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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니가, 응원 혹은 조롱 “브라질, 독일 추격할 수 있어!”


입력 2014.07.09 08:59 수정 2014.07.09 09:54        데일리안 스포츠 = 선영욱 넷포터

독일 5-0으로 앞서가자 SNS 통해 브라질 응원

7-1 독일 대승..수니가 향한 원성 커질 듯

[독일 브라질]후안 카밀로 수니가가 브라질을 응원하는 글을 남겨 화제다. (SBS 방송 캡처 /수니가 SNS 캡처)

‘플라잉 니킥’ 한 방으로 브라질 전력에 치명타를 입힌 후안 카밀로 수니가(29·콜롬비아)가 독일전에서 대참사를 당한 브라질을 응원했다.

수니가는 9일(이하 한국시각) 브라질 벨루오리존치의 에스타디오 미네이랑 경기장에서 열린 2014 브라질월드컵 독일과 브라질의 준결승전 전반 종료 후, 자신의 SNS에 “브라질, 아직 추격할 수 있다”는 글을 남겼다.

그러자 브라질 대패에 대한 조롱의 뜻을 담은 것인지, 신변의 위협으로부터 조금이라도 벗어나기 위한 애원인지, 미안함이 묻어 있는 진심 어린 응원인지를 놓고 해석이 엇갈리고 있다.

수니가의 응원에도 브라질은 후반 2골을 더 내주며 1-7로 패했다. 브라질 축구역사는 물론, 월드컵 준결승 역사상 최악의 참패다.

이에 따라 브라질 간판 공격수 네이마르에게 치명적인 부상을 안긴 수니가를 향한 원성의 목소리가 더욱 커지고 있다.

수니가는 지난 5일 브라질과의 8강전에서 후반 42분 네이마르의 허리를 무릎으로 가격해 논란을 빚은 바 있다. 국제축구연맹(FIFA)의 징계는 피했지만, 그를 향한 팬들의 위협이 계속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를 의식한 듯 수니가는 SNS에 “신이시여, 저를 보호해 주세요”라는 글을 남기기도 했다.

한편, 독일에 굴욕적 패배를 당한 브라질은 오는 13일 네덜란드-아르헨티나전 패자와 3·4위전을 치른다.

선영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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