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자금 지원' 삼성생명, '엄마사랑종신보험' 출시
자녀 독립(27세) 기준으로 보험금 지급
자녀 나이에 맞는 교육자금 추가로 제공
삼성생명이 자녀 나이에 따라 교육자금을 지원하는 종신보험 상품을 출시했다.
삼성생명(대표이사 사장 김창수)은 엄마를 위한 종신보험 신상품 '엄마사랑종신보험(무배당)' 판매를 시작했다고 7일 밝혔다.
엄마사랑종신보험은 자녀가 학업을 계속하는 시기에 엄마가 사망할 경우 자녀 나이에 맞는 교육자금을 추가로 준비할 수 있도록 했다. 자녀가 독립한 이후에는 일시금을 받는다. 독립 기준 연령은 27세다. 특히, 자녀 독립 이후 엄마가 생존해 있을 경우 연금 등 자신의 미래를 위한 용도로 자금을 활용할 수 있다.
구체적으로 엄마사랑종신보험은 자녀 독립(27세)을 기준으로 제1보험기간과 제2보험기간으로 나눠서 보장을 차별화하고 있다.
우선, 제1보험기간에 엄마가 사망하게 되면 가입금액의 50%를 사망 일시금으로 지급한다. 이와는 별도로 자녀의 연령대에 맞는 교육자금을 추가로 보장한다.
예컨대 엄마가 주보험 1억원에 가입한 상황에서 사망하면 일시금 5000만원(주보험의 50%)을 지급한다. 더불어 △자녀가 영유아·초등학생(0~12세)일 경우 매년 100만원(주보험의 1%) △중학생(13~15세) 매년 300만원(주보험의 3%) △고교생(16~18세) 매년 500만원(주보험의 5%) △대학(원)생인 19~24세까지는 매년 1000만원(주보험의 10%)을 교육자금으로 지원한다.
19세 이후(자녀 나이 기준) 엄마가 사망한 경우 일시금 5000만원(주보험의 50%)과 1000만원(주보험의 10%)을 6년간 해마다 받는 식이다.
자녀가 27세 이후인 제2보험기간에는 별도의 자녀 교육자금은 없이 일시금만 지급한다. 일시금 규모는 주보험의 100%(1억원), 80%(8천만원), 50%(5천만원) 중에서 선택할 수 있다.
따라서 보험료에 대한 부담을 느끼거나, 제2보험기간의 사망보장에 대한 요구가 적은 경우에는 80%나 50%형을 선택할 수 있다. 아울러 제2보험기간 이후에도 엄마가 생존해 있을 경우 그동안 쌓인 적립금을 연금 등으로 전환해 자신의 노후를 위한 상품으로 활용할 수 있다.
아울러 엄마사랑종신보험은 암진단특약, 재해장해특약 등 엄마를 위한 20여종의 특약과 어린이수술보장특약 등 자녀를 위한 9종의 다양한 특약을 통해 엄마와 자녀가 동시에 재해와 건강에 보장받을 수 있도록 했다.
엄마사랑종신보험의 가입 연령은 엄마는 20세부터 60세까지다. 자녀는 0세부터 15세까지이다. 보험료 납입기간은 5년부터 20년까지 5년 단위로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또한, 55세·60세·65세 등 나이에 맞춘 보험료 납입도 가능하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엄마사랑종신보험은 자녀를 둔 엄마만을 위한 보험" 이라며 "만일의 경우 사랑하는 자녀의 교육비를 준비하고, 자녀가 성인(27세)이 된 이후에는 엄마 자신의 노후를 준비하는 여성을 위한 차별화된 종신보험"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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