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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훈 "당 주류, 나를 거북해 한다더니..."


입력 2014.07.02 10:34 수정 2014.07.02 10:41        백지현 기자

라디오 출연 "여론조사 의미없는 울산에서 여론조사?" 지적

이혜훈 새누리당 서울시장 후보자가 지난 5월 12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열린 ‘2014 전국동시지방선거 새누리당 서울시장 후보자 선출대회’에서 정견발표를 하고 있다. ⓒ데일리안 홍효식 기자

새누리당 7.30 재보궐선거에서 울산남구을 공천을 지원했다 백의종군을 선언한 이혜훈 전 최고위원은 2일 “이번 공천은 계파공천이 아니고 감정공천이다”고 밝혔다.

이 전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YTN 라디오’에 출연, “울산의 경우 15개 보궐선거 중에서 유일하게 당선이 안정적이고 확정적인 곳이기 때문에 누구를 공천하던 여론조사는 아무런 의미가 없다”며 이 같이 말했다.

이 전 최고위원은 경기 평택을 공천에서 탈락한 임태희 전 대통령 실장의 경우를 거론, “울산과 평택은 지역구 상황이 다르다. 평택은 여론조사 결과 1%라도 높은 사람을 공천해야 한다. 그런데 여론조사 1등을 한 사람을 컷오프를 했다는 것은 이해가 안 간다”며 “반면, 울산의 경우 당선이 확정적인 곳으로 누구를 공천하던 여론조사는 의미가 없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울산은 본선에서 한 표라도 더 얻어야 할 곳이 아니기 때문에 이런 곳은 통상 공천을 할 때 여론조사는 보지 않는다”며 “이런 경우 (그 지역에서) 단체장을 하거나 여러 번 선거에 나온 사람의 여론조사가 높게 나올 수밖에 없기 때문에, 주로 개혁성, 도덕성, 전문성 등을 본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 최고위원은 “지금의 경우를 놓고 보면 당이 공천을 거꾸로 적용한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 같은 공천을 주도한 주체가 누구라고 생각하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내가 여기서 누구를 짚어서 말하기는 그렇다”면서도 “여러 언론을 보니, 내가 그동안 지금 당 주류라고 불리는 사람들이 좋아하지 않을 만한 이야기를 했다고 한다”고 말했다.

이 전 최고위원은 “예를 들면, 경제민주화 공약한 것 지켜야 한다던지, 인사 부분에 대해서도 누가하던지 어떤 기준과 절차에 따라 투명해졌으면 한다는 부분에 대해 다 거북해 했다고 한다”고 밝혔다.

백지현 기자 (bevanila@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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