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미홍, "김구 선생 영웅이라지만..." 또 구설수
정미홍 정의실현국민연대 대표가 '김구 선생'에 대한 발언으로 또다시 구설수에 올랐다.
정 대표는 지난 3월에도 "청소년들이 일당받고 세월호 집회에 동원됐다"는 발언으로 물의를 빚은 바 있다.
정 대표는 지난 23일 한 언론사 주최 워크숍에서 "지금 김구 선생이 최고의 애국자라고 되어 있지만 그분은 김일성에 부역한 사람이고 좌파 역사학자들이 영웅으로 만들어놓은 사람" 등의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한 언론사 워크숍에서 정 대표는 '대한민국 건국사의 진실과 오해'라는 주제로 약 25분간 강연을 했다.
강연에서 정 대표는 "김구는 시골 출신으로 아무것도 모르다가 조선의 독립운동만 하다가 시국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전혀 모르는 상태에서 무조건 '분단은 안 돼!', 이래 가지고 이쪽(남쪽)에서 선거를 한다고 하니까 그냥 무단으로 김일성을 만나러 갔다. 그랬더니 북한은 당시에 남한보다 훨씬 잘 살고 있어 김일성이 세 보이니까 김일성이 뭐라고 하든 무조건 '통일을 시키겠네' 이렇게 묻어버렸다. 그래서 거기서 김일성 만세를 부르고 했는데"라고 말했다.
이에 새정치민주연합은 29일 논평을 통해 "정미홍 망언을 법의 심판대 위에 세워야한다"고 주장했다.
김정현 새정치민주연합 부대변인은 이날 오전 논평을 내고 "세월호 참사 추모집회에 참가한 청소년들이 일당 6만원을 받고 알바 동원됐다고 주장했다가 사과한 정미홍 씨가 자신의 사과를 뒤집고 김구 선생과 4·3까지 거론하며 망언을 늘어놓은 것은 죄질이 아주 나쁜 일종의 허위사실 유포와 명예훼손에 속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 부대변인은 이어 "세월호 참사 희생자들 추모를 모독하는 반인륜과 김구 선생과 4·3까지 부정, 폄훼하는 반역사적 망언을 단죄하지 않고는 대한민국의 민족정기가 바로서지 않을 것"이라면서 "이런 종류의 망언은 일벌백계로 다스려야 한다"며 "정미홍 망언의 사법처리를 촉구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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