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카드, '외식가족 공제 신한카드' 출시
신용형 결제금액 최대 5% 포인트 적립 제공
체크형 월 최대 1만2000원 할인 서비스 제공
신한카드가 외식업 사장님들을 위한 맞춤형 상품을 내놓았다.
신한카드(사장 위성호)는 한국외식업중앙회(회장 제갈창균, 이하 '중앙회')와 제휴를 맺고 외식업종 개인사업자 대상으로 세무, 마케팅 지원 등 식당경영에 필수적인 서비스와 사업성 경비 지출에 대해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외식가족 공제 신한카드(이하 외식가족카드)'를 신용·체크카드로 각각 출시했다고 25일 밝혔다.
중앙회는 외식업을 경영하는 전국 42만 회원과 300만 외식업계 종사자들의 권익을 대변하는 국내 최대의 민간 직능단체다. 회원 공제, 식자재 직거래 등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신한카드는 빅데이터를 토대로 외식업 사장님을 위한 맞춤형 상품 개발에 들어갔다. 신한카드와 중앙회의 제휴를 통해 나온 상품이 신용카드는 '하이 포인트 마이숍(Hi-Point MyShop)'과 체크카드 '에스-초이스 마이숍(S-Choice MyShop)'이다.
우선 외식가족카드는 신용·체크 구분 없이 개인사업자에게 필수적인 세무·마케팅 서비스를 지원한다.
구체적으로 △부가세간편신고 △1:1 전담세무사를 지원하는 세무주치의 △세무기장료 결제 시 10% 포인트 적립 등의 세무 서비스와 △가맹점 매출현황 분석리포트 월 1회 제공 △사업장 홈페이지 제작비용 30% 할인 △사무용품/소모품 5~25% 할인 등이다.
신용형은 사업성 경비 지출에 대한 포인트 적립이 특징이다.
신한카드는 외식업종 개인사업자의 소비패턴을 빅데이터로 분석해 사업 운영 상 가장 많이 지출하는 필수비용을 카테고리별로 분류했다.
이에 신용카드에 할인점, 전기요금, 전자상거래, 주유 등 주요 사업성 경비 이용금액에 대해 전월 신용판매(일시불+할부) 실적에 따라 최고 5%를 포인트로 적립해주는 혜택을 담았다.
사업성 경비 외 포인트 적립비율은 전월실적에 따라 다르다. 전월 실적 50만원 미만 1%, 100만원 미만 2%, 150만원 미만 3.5%, 150만원 이상 5%다.
아울러 중앙회 식자재 직거래 가맹점(0.5%)을 포함한 모든 가맹점(0.3%)에서 포인트를 적립해준다. 현대오일뱅크, S-Oil 주유 시 리터당 60포인트를 적립해 준다. 월 최대 적립한도는 5만 포인트다.
특히 가맹점대금 입금계좌가 신한은행일 경우에는 월 적립 포인트의 10%를 추가로 적립해 최대 5만5000포인트를 받을 수 있다.
체크형은 대중교통·커피·쇼핑 중 한 분야에서 월 최대 1만2000원까지 할인해 주는 게 가장 큰 특징이다.
버스, 지하철, 택시 등의 이용금액에 대해 10%, 커피전문점 이용금액(1일 1회, 월 5회) 20%, 백화점, 할인점 이용금액(1일 1회, 월 3회, 1회 이용금액 10만원까지) 10%를 할인 받을 수 있다. 전월 이용실적에 따라 할인한도는 다르다.
외식가족카드는 신한금융그룹의 금융 우대서비스도 제공한다. Hi-Point MyShop은 카드론, 현금서비스, 오토금융 금리 우대, 신한은행 사업자대출 금리 0.3%P 우대, 신한금융투자, 신한캐피탈 금융상품 이용 시 우대혜택을 받을 수 있다.
S-Choice MyShop 체크는 신한은행 온라인금융 이체수수료 및 CD/ATM기기 마감 후 인출수수료 월 10회 면제 혜택을 제공한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이번 제휴는 외식업종 개인사업자에게 실질적인 이익을 제공한다는 면에서 '따뜻한 금융'의 대표적인 사례"라며 "불경기 속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외식업계 종사자들과 함께 상생의 길을 모색하고, 미래성장동력이 될 수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외식가족카드 신용형 연회비는 국내전용 1만원, 해외겸용 1만5000원이다. 체크카드는 연회비가 없다. 외식가족카드의 보다 자세한 서비스는 신한카드 홈페이지(shinhancard.com)를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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