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 10호, 3년 연속 두 자릿수 홈런 ‘거포 입증’
야쿠르트와의 교류전에서 3회 결승 솔로 홈런
2012년 일본 진출해 2년 연속 24홈런
나흘 만에 타석에 들어선 이대호(32·소프트뱅크)가 시즌 10호 홈런을 터뜨리며 일본 진출 후 3년 연속 두 자리 수 홈런을 기록했다.
이대호는 19일 메이지 진구구장에서 열린 ‘2014 일본 프로야구’ 야쿠르트 스왈로스와의 교류전에 4번 지명타자로 출전해 4타수 2안타 1홈런 1타점 1볼넷을 기록했다.
이대호는 1회 첫 타석에서 상대 선발 이시카와 마사노리의 체인지업을 걷어 올려 중전 안타로 출루했다.
홈런은 0-0으로 팽팽히 맞서던 3회초에 나왔다.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이대호는 6구째 직구를 그대로 잡아당겨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좌월 솔로포를 터뜨렸다.
지난 4일 요미우리전 이후 15일 만에 맛본 홈런이었다. 이로써 이대호는 3년 연속 두 자리수 홈런을 달성하며 거포의 존재감을 뽐냈다. 이대호는 2012년 오릭스에서 24홈런을 때린 뒤 이듬해에도 같은 숫자의 아치를 그린 바 있다.
이대호는 4회에도 2사 만루 찬스를 잡았지만 아쉽게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고, 6회에는 볼넷, 8회 마지막 타석에서는 선두타자로 나서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이날 소프트뱅크는 이대호의 결승 홈런에 힘입어 7-2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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