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늦은 오후 전국에 '소나기' 장마는 언제쯤?
제주도 남부지방부터 장마전선 영향권
기상청 "장마 예년보다 늦은 다음달 시작될 듯"
19일 현재 북상중인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20일 제주도와 남부지방에 밤늦게부터 비가 내릴 전망이다. 늦은 오후 제주도의 강수확률은 60%다.
전국적으로 오전부터 구름이 끼고 오후부터 점차 흐려질 예정이다.
서울을 비롯해 경기, 충청, 경북 등 내륙 지역 역시 늦은 오후부터 곳곳에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다. 강원과 동해안 지역 역시 오후 소나기가 내리다가 밤에는 비가 조금 내릴 것으로 보인다. 특히 동해안 지역은 동풍의 영향으로 흐리겠다. 강수량은 5~10㎜로 예상된다.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과 광주는 20도로 오늘과 비슷하며 전국적으로 15도에서 20도로 오늘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겠다. 낮 최고 기온 역시 서울과 대전 28도로 비슷하며 전국적으로도 20도에서 30도 사이를 기록할 전망이다.
이어 토요일인 21일부터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중부지방에 비가 조금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북태평양 고기압이 본격적으로 확장하지 않고 있어 다음주에도 장마전선은 중부지방까지 북상할 가능성은 낮다"고 전망했다. 이어 중부지방 장마는 예년보다 늦은 다음달 시작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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