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박 대통령 "유병언 못잡는 것 말이 안돼" 질타


입력 2014.06.10 11:51 수정 2014.06.10 11:55        최용민 기자

국무회의 "세월호 사고, 유병언 일가 사익추구하다 참사를 낸 것"

박근혜 대통령과 현오석 부총리가 10일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회의장으로 입장하고 있다. ⓒ연합뉴스

박근혜 대통령은 10일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을 못잡고 있는 것은 말이 안된다며 모든 수단과 방식을 동원해 반드시 법의 심판을 받도록 하라고 지시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지금 유병언 검거를 위해 검찰과 경찰이 많은 노력을 하고 있지만 이렇게 못잡고 있는 것은 말이 안된다고 생각한다"고 질타했다.

그러면서 "지금까지의 검거방식을 재검검하고 다른 추가적 방법이 없는지, 모든 수단과 방법을 검토해 반드시 법의 심판을 받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또 “이번 세월호 사고를 보면 유병언 일가가 회생절차의 허점을 악용해 2000억원에 이르는 부채를 탕감 받고 다시 회사를 인수해 탐욕스럽게 사익을 추구하다 결국 참사를 낸 것”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기업 회생절차 운영과정의 문제점을 지적하며 "부도덕한 기존 경영자들이 부채만 탕감을 받은 후에 다시 그 회사를 인수하는 행위가 발생했는데도 적발하고 근절해 내지 못했다"고 말했다.

한편 박 대통령은 지난 2일 수석비서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도 "세월호 사고의 주요 피의자인 유병언 일가의 도피행각은 우리나라 법질서를 근본적으로 훼손하는 것으로 법질서 회복을 위해서라도 반드시 조속히 검거돼야 한다"고 검거를 독려한 바 있다.

최용민 기자 (yongmin@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최용민 기자가 쓴 기사 더보기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