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요양병원 화재 ‘일부 환자 손발 결박’ 증언 논란
담양 소방서장 "그런 환자 없었다"…병원 "확인 후..."
전남 장성에 위치한 한 요양병원에서 불이 나 21명이 숨진 가운데 일부 환자가 손발이 묶여 있었다는 증언이 나와 논란이 일고 있다.
장성군 삼계면 효실천사랑나눔요양병원(이하 ‘효사랑병원’)에서 28일 0시 27분께 별관 건물 2층에 화재가 발생해 환자 20명과 간호조무사 1명이 숨졌다.
화재 당시 별관 2층 건물에는 중풍, 치매 등 70~80대 노인 환자들이 대부분이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나 일부 소방관들과 목격자들에 “일부 환자가 천으로 손발이 묶여있어 가위로 잘라 구조했다”는 증언이 있어 논란이 되고 있다.
이러한 논란들에 대해 이형석 요양병원 행정원장은 이날 오전 기자회견을 통해 “확인하고 말해주겠다”고 답변했다.
같은 날 오전 이민호 담양 소방서장은 효사랑 요양병원에서 브리핑을 통해 "환자 중 일부가 침대에 손이 묶여 있었다는 설은 사실이 아니다"라며 "구조가 끝나면 그런 중요한 사항들은 나한테 보고하지만 그런 일이 전혀 없었다"고 밝혔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