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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잘 나가는 이와쿠마 '잘 만났다'


입력 2014.05.21 07:15 수정 2014.05.21 07:17        데일리안 스포츠 = 박수성 객원기자

절정의 피칭 과시하고 있는 이와쿠마 21일 선발 출격

추신수, 지난 시즌 2안타와 WBC 솔로포 추억도 있어

이와쿠마와 맞대결 앞둔 추신수. ⓒ 연합뉴스

'추추 트레인‘ 추신수(32·텍사스)가 절정의 피칭을 선보이고 있는 일본인 투수 이와쿠마 히사시(33·시애틀)와 맞대결한다.

텍사스는 21일(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에 위치한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릴는 ‘2014 MLB’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3위 시애틀과 홈 2연전을 치른다.

시애틀은 다나카-다르빗슈와 함께 일본 투수의 바람을 일으키고 있는 이와쿠마를 21일 선발투수로 예고했다. 이와쿠마는 지난 시즌 33경기 등판해 218.1이닝 14승6패 평균자책점 2.66을 기록, 에이스 펠릭스 에르난데스와 시애틀 마운드를 지켰다.

올 시즌 부상으로 뒤늦게 합류했지만 3경기 등판해 2승 평균자책점 1.59로 완벽한 피칭을 선보이고 있다. 지난 14일 탬파베이전에서는 승리는 챙기지 못했지만 8이닝 무실점의 빼어난 투구로 현지언론들의 찬사를 받았다.

추신수는 최근 석연치 않은 스트라이크-볼 판정 탓에 다소 고전하고 있지만 이와쿠마와의 대결은 자신감을 가질 만하다.

추신수는 지난해 내셔널리그 소속인 신시내티에서 활약하면서 이와쿠마를 상대로 4타수 2안타 1볼넷을 기록하는 등 강한 면모를 나타냈다. 또 2009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는 1-1 동점을 만드는 솔로홈런을 터뜨린 기분 좋은 기억이 있다.

시즌 개막 전 월드시리즈 진출까지 노렸던 텍사스는 중심타선의 엇박자 속에 현재 서부지구 4위에 머물러 있다. 추신수가 이와쿠마 상승세를 꺾고 텍사스를 끌어올릴 수 있을지 주목된다.

박수성 기자 (PKdbcrkdsk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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