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수지 새 시구 “치마 입어서 다 할 수 없지만..”
전 리듬체조 국가대표 신수지가 새로운 시구 동작을 연습 중이라고 밝혀 기대를 높였다.
신수지는 18일 방송된 SBS '도전천곡'에 게스트로 출연했다.
MC 이휘재는 "신수지 씨가 한 시구가 해외에서도 인기가 많았다"고 운을 뗐다. 이에 신수지도 "알고 있다. MLB 홈페이지에도 올라온 것으로 알고 있다"고 이어갔다.
신수지는 지난해 7월 잠실구장서 열린 프로야구 두산-삼성전에서 시구자로 마운드 올라 엉덩이를 뒤를 쭉 뺀 뒤 와인드업을 하더니 온몸을 360 돌리는 신개념 시구를 선보였다. 리듬체조에서 자주 등장하는 백일루션 기술을 응용한 것.
회전동작 이후의 투구 동작과 제구력도 완벽했다. 남다른 운동신경에 감탄하지 않을 수 없는 장면. 현장을 지켜본 야구선수들은 물론, 중계진도 보고도 믿기지 않는다는 듯 감탄사를 연발했다. 또 유니폼 상의와 검은색 레깅스를 입은 신수지의 완벽한 몸매도 돋보였다는 평가다.
MC 이휘재가 “또 구상하고 있는 다른 시구 동작이 있나”라고 묻자 신수지는 “새로운 것을 준비 중인데 기대가 커서 부담이 된다”며 “치마를 입어 지금 다 보여줄 수 없지만 조금만..”이라며 무대 앞으로 나와 팔을 돌려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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