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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지지율 하락세 스톱, 태풍 잦아 드나?


입력 2014.05.16 15:40 수정 2014.05.16 15:48        최용민 기자

한국갤럽, 지지율 46% 지난 주와 동일…'잘못' 42%

박근혜 대통령 직무수행 지지율 추이(5월 둘째 주)ⓒ한국갤럽

세월로 참사 이후 급락하던 박근혜 대통령의 지지율 하락세가 둔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 전문업체 '한국갤럽'이 16일 공개한 5월 둘째주 주간 정례 조사 결과에 따르면 박 대통령이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는 의견이 지난주와 동일한 46%를 차지했다. …

반면 직무를 잘못 수행하고 있다는 평가는 42%로 지난주에 비해 1%포인트 오르는데 그쳤다. 12%는 의견을 유보했다.(어느 쪽도 아님 6%, 모름/응답거절 6%)

긍정률과 부정률 격차는 4%포인트로 취임 이후 최소 수준이며, 부정률 42%는 취임 이후 최고치다.

이번 주에도 세대별 견해 차가 뚜렷해 대통령 직무 수행 부정률은 20대 56%, 30대 62%로 높은 편이었고 긍정률은 50대 59%, 60세 이상에서는 72%에 달했다.

세월호 사고 발생 이전인 지난 4월 둘째 주(7~10일)와 비교하면 30대와 40대의 대통령 직무 긍정률은 약 20%포인트 하락했고 20대와 50대도 약 10%포인트 가량 하락했다.

그러나 60세 이상에서는 거의 변화가 없었다. (40대의 긍정/부정률 추이: 4월 1주 59%/30% → 2주 61%/28% → 3주 54%/36% → 5주 45%/45% → 5월 1주 38%/50% → 2주 42%/46%)

지지정당별로는 새누리당 지지자의 81%는 대통령이 잘하고 있다고 답한 반면 새정치민주연합 지지자의 76%는 잘못하고 있다고 답했다.

한편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파는 32%가 긍정 평가, 45%가 부정 평가했다. 무당파의 경우 사고 이전에는 대통령 직무 긍정률(4월 2째주 45%)이 부정률(27%)보다 좀 더 높았지만 사고 이후 긍정률 32%, 부정률 45%로 역전됐다.

대통령 직무 수행 긍정 평가자(557명)에게 그 이유를 물은 결과 '열심히 한다/노력한다'(17%), '주관, 소신 있음/여론에 끌려가지 않음'(12%), '전반적으로 잘한다'(12%) 순으로 나타났다.

직무 수행 부정 평가자(504명)는 부정 평가 이유로 '세월호 사고 수습 미흡'(30%), '소통 미흡'(11%), '리더십 부족/책임 회피'(11%), '국정 운영이 원활하지 않다'(10%) 등을 지적해 세월호 사고 이후 부진한 사고 대응과 수습에 대한 불만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현재 지지하는 정당을 묻는 질문에는 새누리당 40%, 새정치민주연합 24%, 통합진보당 2%, 정의당 1%, 기타 정당 1%, 없음/의견유보 32%로 나왔다.

특히 새누리당, 새정치민주연합,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파 등이 모두 지난 주와 1%포인트 이내 범위에 머물러 전반적으로 비슷한 구도가 유지됐다.

이번 조사는 지난 12~15일 이틀 간 전국 19세 이상 남녀를 대상으로 휴대전화 임의번호걸기(RDD) 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실시됐으며, 응답자 수는 1204명(총 통화시도 6203명, 응답률 19%),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8%p다.

최용민 기자 (yongmin@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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