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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백화점, 6개 점포서 '대형 캠핑 박람회' 진행


입력 2014.05.15 08:54 수정 2014.05.15 08:55        조소영 기자

캠핑 시장 규모, 매년 30% 가까이 증가 추세

김포공항점 캠핑박람회. ⓒ롯데백화점

캠핑을 즐기는 여름 시즌을 맞아 롯데백화점이 6개 점포에서 대형 캠핑 박람회를 진행한다.

15일 롯데백화점은 김포공항점, 평촌점, 노원점, 청량리점, 안양점, 프리미엄아울렛 김해점 등에서 캠핑 박람회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코오롱스포츠, 블랙야크, 밀레, 네파, 아이더 등 총 20여개 브랜드가 참여하며, 텐트, 테이블, 체어 등 캠핑용품이 최대 40% 할인 판매된다.

국내 아웃도어 시장은 지난 2013년 기준으로 약 6조4000억원 규모로 이는 2010년에 비해 약 2배 성장한 수치다. 이 같은 수치는 캠핑시장의 성장과 밀접한 연관이 있다. 국내 캠핑 인구는 최근 3년간 4배로 증가했고, 캠핑 시장 규모도 매년 30% 가까이 커지고 있다.

이에 따라 롯데백화점은 올해 코오롱스포츠, K2, 밀레 등 주요 아웃도어 브랜드들에 대한 캠핑 관련 용품을 10~30% 늘리는 등 적극적으로 캠핑 시장에 뛰어들겠다는 방침이다.

이번 박람회의 대표 상품들로는 코오롱스포츠 텐트 92만원(정상가 115만원), K2 돔텐트 13만9000원(정상가 38만원), 아이더 키친테이블 8만7000원(정상가 14만5000원) 등이다.

롯데백화점은 이번 박람회에서 관람객들이 오토캠핑, 미니멀 캠핑, 글램핑 등 캠핑의 종류를 다양하게 체험할 수 있게 하고, 공간적 제약에 따라 작년에는 선보이지 못했던 트레일러도 진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사은행사 및 이벤트도 마련했다. 김포공항점에서는 100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 5% 상당의 롯데상품권을 증정하며, 코펠 빨리 정리하기, 캠핑 요리 즐기기 등 시연회가 진행된다.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캠핑장 이용권 등 상품도 증정된다.

롯데백화점 아동스포츠MD팀 강은성 CMD(선임상품기획자)는 “전국 캠핑장 수만 해도 2013년 기준으로 1300여개가 있을 만큼 최근 캠핑이 가족놀이의 트렌드로 자리를 잡았다”며 “캠핑을 즐기는 고객은 물론 캠핑에 관심은 있지만 막상 시작하기 걱정되는 고객들도 즐길 수 있는 캠핑박람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박람회는 점포에 따라 오는 6월말까지 진행된다. 롯데백화점은 이미 행사 진행 중인 김포공항점은 현재까지 전년 대비 149% 매출 신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조소영 기자 (cho11757@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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