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은희, 세월호 '선동꾼' 거짓글 경찰조사 받아
실종자 가족 행세를 하는 '선동꾼'이 있다고 발언해 물의를 일으켰던 권은희 새누리당 의원이 최근 경찰 조사를 받았다.
12일 대구 성서경찰서에 따르면 권 의원은 지난 10일 오후 경찰에 나와 페이스북에 해당 내용의 글을 올린 경위 등을 조사받았다.
경찰 관계자는 "추가 조사 후 명예훼손 적용이 가능한지를 따져볼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달 20일 권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유가족들에게 명찰 나눠주려고 하자 그거 못하게 막으려고 유가족인 척 하면서 선동하는 여자의 동영상이다. 그런데 동영상의 여자가 밀양송전탑 반대 시위에도 똑같이 있었다'는 등의 글과 동영상 주소(URL)을 퍼날랐다.
이에 선동꾼으로 지목된 A(41)씨는 "세월호 참사 현장에 간 적이 없다"고 주장하며 경찰에 진정서를 냈다.
논란이 일파만파 일자 권 의원은 "지인의 글을 읽고 놀라서 올렸는데 자세히 못 살펴 죄송하다"며 문제의 글을 삭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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