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만에 19억 원 올라…상위 10위 중 5곳 삼성가 소유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소유한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자택이 공시가격 149억 원으로 지난해에 이어 전국에서 최고가 단독주택으로 조사됐다. 지난해보다 19억 원 가량이 올랐다.
이를 이어 이 회장의 둘째딸인 이서현 삼성에버랜드 사장의 이태원동 단독주택이 117억 원으로 그 뒤를 이었다.
서울 단독주택 공시지가 상위 주택 1~5위는 모두 이 회장과 이서현 삼성에버랜드 사장, 이 회장의 여동생인 이명희 신세계 그룹 회장 명의의 주택이 차지했다. 이들 주택의 총 가격은 무려 577억 원에 달한다.
서울시는 30일 결정·공시된 서울시 개별주택 35만가구의 가격을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단독주택 공시가격은 지난해보다 평균 4.09% 올랐으며, 공시가격 상위주택 10곳 중 공시가격이 10% 넘게 오른 곳이 5곳이나 됐다.
단독주택 공시가격이 100억 원을 넘는 곳은 총 4곳으로, 강남구 삼성동에 소재한 이건희 회장 소유의 단독주택 공시가는 110억 원이었으며, 이명희 신세계 회장이 소유하고 있는 용산구 한남동 단독주택은 102억 원으로 조사됐다.
또 중구 장충동에 이건희 회장이 소유한 단독주택은 올해는 99억2000만원으로 5위를 기록했으며, 6위는 남일선 씨가 소유한 종로구 신문로2가 단독주택이 87억7000만원, 7위는 호암재단이 소유한 용산구 이태원동 소재 단독주택으로 86억3000만원이었다.
8번째로는 한진그룹 계열 정석기업이 소유하고 있는 종로구 부암동 단독주택이 83억9000만원, 그 뒤를 서경배 아모레퍼시픽 회장이 소유한 용산구 한남동 단독주택이 83억7000만원,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이 소유한 한남동 단독주택이 77억6000만원을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