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탄' 볼트, 베일 폭발적 스피드에 혀 내둘러
코파델레이 결승서 놀라운 스피드로 드리블 결승골
볼트 “마치 육상선수를 보는 듯했다” 경악
‘인간 탄환’ 우사인 볼트(자메이카)가 레알 마드리드 공격수 가레스 베일 스피드에 혀를 내둘렀다.
볼트는 19일(한국시각) 스페인 일간지 마르카와의 인터뷰에서 “베일이 수비수를 제치고 골키퍼의 가랑이 사이로 골을 넣을 때 보여준 스피드는 단연 최고였다”며 “육상 선수를 보는 듯했다”고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베일은 지난 17일 바르셀로나와의 ‘2013-14 코파 델 레이(국왕컵)’ 결승전에서 1-1로 팽팽하게 맞선 후반 40분, 하프라인 부근 왼쪽 측면에서 수비수를 제치고 폭발적인 스피드로 약 50m를 단독 드리블 돌파한 뒤 골키퍼 가랑이 사이로 결승골을 터뜨렸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팬으로도 유명한 ‘축구광’ 볼트는 “베일처럼 골을 넣어보는 게 꿈”이라면서 “현존하는 축구선수 가운데 가장 빠른 선수일 것”이라고 엄지를 치켜들었다.
베일의 무시무시한 골에 부상으로 결장한 가운데 관중석에서 지켜보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역시 포효했다.
베일은 올 시즌을 앞두고 역대 2위에 해당하는 9100만 유로(약 1300억원)의 이적료로 레알 마드리드에 입성했다. 베일은 39경기(선발 32경기) 20골-15도움의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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