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MBN ‘허언증’ 홍가혜에 낚였다…보도국장 나서 공식 사과


입력 2014.04.18 14:11 수정 2014.04.18 14:13        선영욱 넷포터
홍가혜 인터뷰는 결국 거짓으로 드러났다. (MBN 방송 캡처)

MBN 인터뷰를 통해 정부의 미숙한 대책을 질타했던 홍가혜의 주장은 허위로 드러났다.

MBN은 18일 오전 민간잠수부라고 주장하는 홍가혜와의 인터뷰를 보도해 눈길을 끌었다. 홍가혜는 이날 인터뷰를 통해 “정부 관계자가 잠수하지 못하게 막아서는 등 대충 시간이나 때우고 가라는 이야기를 들었다”며 “민간잠수부들과 관계자의 협조가 전혀 이루어 지지 않는 상황이며 장비 지원이 거의 제대로 되지 않아 수색 진행이 어렵다”고 주장해 파문을 일으켰다.

특히 “실제 잠수부가 배안에 사람이 있는 것을 확인하고 소리까지 들었다”라고 주장해 시청자들은 물론, 가족들에게 큰 혼선을 일으켰다.

하지만 18일 서해지방해양경찰청은 보도자료를 통해 “17일부터 현재까지 민간 잠수사들이 총 3차례 투입됐지만 생존자에 대한 보고는 없었다”고 반박했다.

또 스포츠월드 연예부 김용호 기자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저는 홍가혜 수사했던 형사에게 직접 그녀의 정체를 파악했습니다. 인터넷에 알려진 것 이상입니다. 허언증 정도가 아니죠. 소름 돋을 정도로 무서운 여자입니다”고 과거를 언급했다. 결국 MBN이 홍가혜의 거짓말에 낚인 셈이다.

결국 MBN은 18일 오후 2시께 홍가혜의 인터뷰에 대해 공식 사과했다. 이동원 보도국장은 “취재 결과 해경은 민간 잠수사의 구조를 막은 일이 없고 오늘도 70여명이 구조를 돕고 있다는 것을 확인 했다”며 “실종자 가족과 정부, 해경, 민간 구조대원들에게 혼선을 드린 점을 머리 숙여 사과 드린다”고 유감의 뜻을 밝혔다.

선영욱 기자
기사 모아 보기 >
0
0
선영욱 기자가 쓴 기사 더보기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