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6만5000원 유지
신한금융투자는 14일 현대모비스에 대해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7337억원으로 시장기대에 부합할 것으로 예상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36만5000원을 유지했다.
최중혁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올해 1분기에 현대차와 기아차 출고가 각각 4.6%, 10% 증가해 모듈 부문의 실적개선이 기대된다"며 "제네시스와 K7 하이브리드 등 평균판매단가(ASP)가 높은 신차가 출시된 효과도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올 2분기부터는 LF쏘나타가 투입되면 모듈 마진은 점진적으로 개선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 연구원은 "올해는 현대차 그룹 판매증가로 영업이익은 11%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올해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각각 9.1%, 11% 증가한 37조3107억원, 3조2471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중국과 인도 등의 생산설비를 대폭 늘리는 점도 주목해야 한다"며 "금융부문은 하반기에 분기 턴어라운드가 예상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