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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훈 “지역구가 사유재산? 김정은도 아니고...”


입력 2014.04.03 11:26 수정 2014.04.03 11:37        이혜진 인턴기자

3일 라디오서 김황식 측의 빅딜설 관련해 거듭 불쾌감 표시

이혜훈 새누리당 서울시장 예비후보가 자신과 관련한 빅딜설에 대해 거듭 불쾌감을 표시했다.(자료사진) ⓒ데일리안 홍효식 기자

최근 새누리당 서울시장 예비후보 간 네거티브 공방이 과열되며 당이 자제를 요구하고 나선 가운데 이혜훈 예비후보는 “21세기 대한민국이 김정은 체제 북한도 아니고 지역구가 정몽준 의원의 개인 사유재산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 예비후보는 3일 SBS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해 최근 제기된 정몽준-이혜훈 빅딜설과 관련, “정몽준 의원에게 동작구 지역구를 누구에게 주고 말고 할 권리가 단 1%도 없고 말도 안 되는 이야기”라며 이같이 말했다.

최근 김황식 예비후보는 보도자료를 통해 이 예비후보가 정몽준 예비후보의 지역구로 이사하면서 지역구를 승계 받으려 한다는 내용의 빅딜설이 야당에서 제기됐다고 밝혔다.

이 예비후보는 “이사를 갔던 시점이 정몽준 후보가 서울시장 선거에 나오지 않겠다고 수많은 언론을 통해서 인터뷰를 하던 시점이었다”며 “지역구를 받기 위해서 이사를 왔다는 것은 사실 관계 자체가 성립이 될 수가 없는 이야기”라고 강조했다.

특히 이 예비후보는 “(빅딜설의) 진원지가 어디인지 알고 있으며 나한테 사과를 한 적이 있다”고 밝혔다.

그는 “김 후보가 출마 선언 하자마자 우리 캠프에 왔을 때 모든 언론 앞에서 내가 실명까지 거론하면서 이런 설을 유포하고 음해하는 분이 있으니 단속하고 관리해달라 부탁드렸다”며 “그런데 칩거하는 와중에 보도자료를 연일 내면서 나를 음해하더니 칩거를 풀자마자 자기는 전혀 모르는 일이라고 해서 다들 어안이 벙벙했다”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그는 “김황식 후보 본인이 자기 캠프의 관리를 철저히 하고 캠프에 그런 이야기(빅딜설)는 더 이상 하지 말라고 단속을 했다니 늦었지만 천만다행이라고 본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이 예비후보는 김 예비후보의 경선자금 출처 의혹을 두고 “김 후보가 어떤 경선 자금을 쓰는지 관심 없고 검증에 대해서도 관심 없다”고 잘라 말했다.

그는 “김 후보 측에서 오해를 한 모양인데 나는 전혀 (경선자금 출처에 대해) 문제제기를 한 적이 없다”며 “언론이 물어보기에 ‘아무리 매형인지 사돈인지 친인척이라도 양해가 되는 건 아니다’고 답을 한 건데 언론이 거두절미하고 보도를 잘못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밖에도 이 예비후보는 3자회동을 제안한 것에 대해 “상호간 과열되는 경선을 중단하고 냉정하게 이성을 되찾고 3자간 새 출발을 다짐하는 회동을 하자는 의미에서 제안했다”고 표했다.

그는 “최근에 정몽준, 김황식 후보 사이에 거친 언사가 오고 가는 등 너무 과열되는 것 같다”며 “이것이 심해지면 본선경쟁력을 도와주는 경선보다는 자칫 잘못하면 본선경쟁력에 발목을 잡는 경선이 될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혜진 기자 (hattcha@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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