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복 벗은 여자 쇼트트랙 5인방 ‘봄의 소녀로'
빙상에서의 모습과 또 다른 반전 매력
'마리끌레르' 4월호 통해 화보 만나
'2014 소치 동계올림픽'에서 금메달을 선사한 여자 쇼트트랙 5인방 조해리·박승희·심석희·공상정·김아랑이 패션 매거진 '마리끌레르'를 통해 아름다운 화보가 20일 일부 공개됐다.
화보 속 5인방은 빙상에서의 모습과는 또 다른 반전 매력을 발산한다. 타이트한 경기복을 벗고, 본래 나이 또래의 모습으로 돌아간 것.
봄 느낌이 물씬 나는 파스텔 컬러의 원피스를 입은 모습을 보고 있으면 '스케이트를 타고 질주하던 여전사들이 맞는가'라고 고개를 갸우뚱하게 한다.
운동으로 다져진 보디라인은 러블리 스타일도 척척 소화했다. 고글 뒤에 숨겨뒀던 특유의 장난끼로 촬영이 진행되는 동안 스튜디오에서는 유쾌한 웃음이 끊이지 않았다는 후문.
한편, 이번 ‘마리끌레르’ 화보와 함께 진행된 인터뷰에서 쇼트트랙 5인방은 5인 5색 뚜렷한 개성을 드러냈다.
맏언니 조해리는 “더 배워야 할 것, 못해본 것, 그 동안 놓친 것들을 해보고 싶다”며 스물아홉 운동선수의 솔직한 마음을 밝혔다. 또 환한 웃음이 매력적인 18세 소녀 공상정은 “수련회나 수학여행같이 밤새 비밀이야기도 나눠보고 싶다”고 말했다.
쇼트트랙 5인방의 새로운 모습이 담긴 화보는 ‘마리끌레르’ 4월호에서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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