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자이언츠 예매 문 열자 부산 갈매기 돌진

29일 개막전 티켓 2주전 오픈…입장권 가격 동결 '집 떠난 팬 발길 돌릴까' 관심

17일 롯데자이언츠가 23일 개막전 티켓 예매를 시작했다. 롯데자이언츠 티켓 예매사이트 화면캡처

롯데자이언츠의 시즌 첫 경기를 보기 위해 부산 갈매기들이 돌진하고 있다.

롯데자이언츠가 17일 오후 2시부터 개막 2연전 입장권 예매를 시작했다. 시즌 중 홈경기 티켓은 경기 2주전에 오픈하는 관행에 따라 29~30일 연일 이어지는 한화전 티켓 예매를 진행하는 것이다.

롯데 측은 현재 온라인 구단 티켓 예매사이트를 통해 개막전 입장권을 예약 판매하고 있다. 이에 따라 오후 2시를 기해 롯데 팬들의 관심이 한꺼번에 집중되며 ‘롯데자이언츠 예매’가 주요 포털사이트의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기도 했다.

롯데 측은 지난 시즌 줄어든 관중 수를 만회하고자 입장권 가격을 작년과 동일한 가격으로 동결했다. 부산 사직구장의 경우 프리미엄석 4만원, 지정 테이블석 3만원, 익사이팅존 3만원 등에 티켓이 판매된다.

한편 29일 2014 프로야구 정규시즌 개막을 앞두고 이달 8일부터 현재까지 시범경기가 진행되면서 야구 팬들의 열기가 달아오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