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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유명모델 샬럿 도슨 변사체 발견, 타살 가능성?


입력 2014.02.23 14:26 수정 2014.02.23 14:45        스팟뉴스팀

모델이자 호주판 '넥스트 톱 모델' 진행자

우울증 앓고 있어 경찰 자살 추정… 일부 타살 의혹도

샬럿도슨.ⓒ샬럿도슨 트위터

호주의 유명 모델이자 방송인 샬럿 도슨(47)이 변사체로 발견됐다.

22일(현지시간) 호주 현지 언론들에 따르면 이날 집을 둘러보기 위해 시드니에 위치한 도슨의 집을 방문한 부동산 업자가 도슨이 숨져있는 것을 목격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최근 도슨은 자신의 아파트를 팔기 위해 내놓은 상태였다.

호주 경찰은 조사 결과 타살을 의심할 만한 흔적이 없었으며 이를 통해 도슨의 죽음을 자살로 추정하고 있다.

특히 도슨은 지난 2012년 자신에게 쏟아진 불특정 다수의 트위터 욕설을 견디지 못하고 스트레스로 인해 자살을 시도한 바 있다. 당시 우울증을 앓았던 도슨은 계속되는 악성 트위터리안들의 공격으로 증세가 더욱 좋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일부에서는 도슨이 변사체로 발견되기 전날에도 평소와 다름없이 TV프로그램 녹화를 진행했고 친구와 브런치를 먹은 뒤 화보도 촬영하는 등 평소와 다를 바 없이 여유롭고 편안한 모습을 보였다고 증언해 타살 가능성도 제기하고 있다.

한편 샬럿도슨은 유명 모델인 동시에 호주판 '넥스트 톱 모델'을 진행하며 호주를 대표하는 모델이자 방송인으로 이름을 알렸다.

도슨의 사망 소식이 전해지자 존 키 뉴질랜드 총리는 "매우 충격적인소식"이라며 그의 죽음을 애도했다. 도슨의 친구인 배우 러셀 크로 역시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이해할 수 없다. 도슨처럼 착한 사람은 없었다. 편히 잠들길"이라며 비통한 마음을 표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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