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희망 없다” 메달 멀어진 아사다…일본 취재진 줄줄이 ‘철수’


입력 2014.02.20 23:43 수정 2014.02.22 22:18        데일리안 스포츠 = 선영욱 넷포터

쇼트프로그램 최악 부진, 우승 경쟁서 탈락

일본 충격 속 비난 봇물..취재진마저 등 돌려

아사다 마오의 부진에 일본의 실망감이 극에 달했다.(SBS 화면캡처

금메달을 따낼 것으로 기대를 모았던 아사다 마오(24)가 16위로 주저앉자, 일본 전체가 극도의 실망감과 분노로 들끓었다.

아사다는 20일(이하 한국시간) 소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열린 2014 소치 동계 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기술점수(TES) 22.63점, 예술점수(PCS) 33.88점, 합계 55.51점으로 전체 16위에 그쳤다.

1~3위가 모두 70점대 고득점을 올렸다는 점을 감안하면 금메달은커녕 메달권 진입도 쉽지 않다. 아사다로선 프리스케이팅에서 모든 점프를 완벽하게 소화한 뒤 나머지 선수들이 큰 실수를 범하며 무너지기를 바라야 한다. 가능성은 매우 희박하다.

최소한 메달권 진입을 당연시했던 일본의 실망감은 극에 달했다. 전 총리까지 나서 “아사다는 중요할 때마다 넘어진다. 아주 보기 좋게 넘어졌다”고 비아냥댈 정도다.

상황이 이렇게 되자 일본 취재진은 프리스케이팅 취재를 포기하고 대거 철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소식통에 따르면 피겨스케이팅을 취재하던 일본의 언론매체 관계자 10여 명이 취재 카드를 반납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의 허탈감이 얼마나 심각한 상태인지를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가뜩이나 극심한 부담감에 떨고 있던 아사다로선 프리스케이팅은 더더욱 쉽지 않은 무대가 될 전망이다. 사실상 마지막 올림픽이나 다름없는 이번 대회에서 아사다가 자신의 가치를 입증하며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을지 주목된다.

선영욱 기자
기사 모아 보기 >
0
0
선영욱 기자가 쓴 기사 더보기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