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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 SBS, 쇼트트랙 시청률 완승…MBC 폭행논란 발목


입력 2014.02.19 09:41 수정 2014.02.22 22:19        데일리안 스포츠 = 선영욱 넷포터

안상미, 눈물 흘리며 생생한 감동 전해

김소희, 자격논란 속 중계 강행..반응 냉랭

안상미 해설위원이 중계를 맡은 SBS가 쇼트트랙 시청률 대결에서 MBC를 눌렀다. (SBS 방송 캡처)

2014 소치 동계올림픽 첫 쇼트트랙 금메달이 나온 가운데, 방송사간 시청률 대결에서는 ‘눈물’의 SBS가 ‘논란’의 MBC를 눌렀다.

19일 시청률전문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18일(한국시각) 오후 방송된 SBS ‘소치 2014’ 중계방송은 11.4%의 시청률을 기록해 같은 시간대에 경쟁한 MBC ‘소치 동계올림픽2014’(10.3%)보다 높았다.

조해리(28·고양시청)와 함께 박승희(22·화성시청) 심석희(17·세화여고) 김아랑(19·전주제일고)이 출전한 한국은 이날 러시아 소치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서 열린 쇼트트랙 여자 3000m 계주 결승에서 1위로 결승선을 통과해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한

이날 SBS 중계를 맡은 안상미 해설위원은 심석희가 막판 기적 같은 역전승을 일궈내자 감격한 나머지 좀처럼 말을 잇지 못했다. 안상미 해설위원은 “관중들 모두 울고 있을 겁니다”라며 눈물을 흘렸고, 이 장면이 그대로 전파를 타 시청자들의 마음을 뭉클하게 했다

한편, MBC는 최근 불거진 과거 폭행 논란에 휩싸인 김소희 해설위원이 중계석에 앉았다. 김소희 해설위원은 허일후 캐스터와 함께 한국 남녀 선수들의 예선전과 안현수(빅토르안)의 경기를 중계했다.

안현수의 부친 안기원 씨가 김소희 해설위원을 향한 비난 여론에 당혹감을 전하며 자제를 요청했음에도 일부 누리꾼들은 불편한 기색을 감추지 않았다

김소희 해설위원은 지난 2004년 쇼트트랙 선수 폭행사건 의혹에 연루돼 하차한 이력이 있다.

선영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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