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파업 노조원 198명 전원 '기소의견' 송치
경찰, 민노총 조합원 등 138명도 전원 기소의견 송치 예정
경찰은 파업을 벌여 코레일로부터 고소된 철도노조 조합원 198명 전원을 기소 의견으로 송치하기로 결정했다.
전국 20개 경찰서는 198명의 조합원 가운데 176명에 대해 업무방해 등 혐의를 적용해 기소 의견으로 각 담당 검찰청에 송치했으며 나머지 22명도 송치할 예정이라고 4일 경찰청이 밝혔다.
김명환 위원장과 박태만 수석부위원장, 엄길용 서울지부장, 최은철 대변인 등 중앙지도부 4명도 구속기소 의견으로 송치됐으며 이들은 1월 16일 구속됐다.
또한 경찰은 2013년 12월 22일 민주노총 본부 건물에 진입했을 당시 이를 방해한 혐의가 있는 민노총 조합원 등 138명에 대해서도 전원 기소 의견으로 송치할 방침이다. 검찰은 기소 여부를 결정하지 않았으며 혐의 내용과 경중에 따라 판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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