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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당, 2월 17일 창당 발기인대회 한다


입력 2014.01.28 17:08 수정 2014.01.28 17:15        이슬기 기자

25세 이상 국민 대상 새정치아카데미 신설도

안철수 무소속 의원과 윤여준 새정치추진위원회 공동위원장이 27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새정추 청년위원회 출범식(해오름식)’에서 청년들과 함께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데일리안 홍효식 기자

안철수 신당의 가칭 ‘새정치신당’이 오는 2월 17일 오후 2시 백범기념관에서 창당 발기인 대회를 연다.

새정치추진위원회(새정추)는 28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 같은 사실을 발표하고 “새정추는 3월말까지 창당을 차질 없이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새정추는 “기존의 정당과는 차별화되는 당헌·당규와 정강정책을 다듬는 작업도 가속화하기로 했다”면서 “새정치신당 창당 발기인 대회를 기점으로 국민과 함께하는 당원 확산 활동을 본격화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송호창 소통위원장은 22일 기자회견에서 ‘3월말 창당’을 공식 발표한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2월에도 창당할 수 있다”며 자신감을 드러낸 바 있다.

그는 이날 창당 준비 현황을 묻는 기자들에게 “충분히 다 준비가 돼 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이렇게 시기를 말씀드린 것”이라며 가능한 2월에서 3월까지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동안 관심만 무성했던 ‘안철수 신당’의 인적, 구조적, 물적 조건이 상당 부분 준비됐음을 강조한 것.

이와 더불어 새정추는 2월 10일부터 만 25세 이상 국민을 대상으로 '새정치 아카데미(지방자치과정)'를 개설, 인재 발굴 행보를 이어갈 방침이다.

박호군 공동위원장에 따르면, 새정치 아카데미는 새정치의 비전과 과제를 공유하고 토론하는 학습의 장을 마련, 6월 지방선거의 예비 출마자를 발굴하고 기본 소양 등을 갖추도록 하는 목적이다.

강좌는 매주 월, 수, 금 오후 5시 30분부터 매일 3강좌씩 진행되며 서울 마포구 소재 정책 네트워크 내일에서 열린다.

새정추 측은 “우선 서울을 시작으로 한 후 향후 순차적으로 광역 시·도에도 개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슬기 기자 (wisdom@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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