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주식대차거래 체결금액 142조9013억원…전년비 12.6%↑
최근 5년간 주식대차거래규모가 꾸준히 증가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5년간 주식대차거래규모는 2009년 65조6129억원을 저점으로 2010년 99조3280억원으로 51.4% 급증한 이후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24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지난해 예탁원을 통해 이뤄진 주식대차거래 체결금액은 142조9013억원으로 전년대비 12.6% 증가했다고 밝혔다.
체결수량은 29억7400만주로 2012년 대비 27.1% 증가했다. 금액기준 잔고규모는 24조4936억원으로 2012년 대비 28.2% 늘었다.
지난해 내·외국인별 주식차입비중은 외국인이 115조2304억원으로 80.6%를 차지했고 내국인은 27조6709억원으로 19.4%였다.
주식대여비중은 외국인이 110조7084억원으로 77.5%를 차지했고 내국인은 32조1929조원으로 22.5%였다.
최근 5년간 내국인의 주식대차거래 비중은 점차 증가하는 추세에 있다. 내국인의 주식차입비중은 2009년에는 7.0%에 불과했지만 2013년에는 19.4%으로 증가했고, 대여비중은 2009년 7.7%에서 2013년에는 22.5%으로 191.9% 늘었다.
지난해 국내참가기관별 주식차입규모는 증권회사가 23조625억원(83.3%)으로 가장 많았고 자산운용사(9.6%), 은행(7.0%) 순으로 나타났다.
국내참가기관의 주식차입규모는 2012년과 대비해 69.9%(11조3821억원) 증가한 가운데 전체 증가금액 중 증권사 증가분이 차지하는 비중이 76.7%(8조7260원)로 가장 높았다.
국내참가기관별 주식대여규모도 증권회사가 15조4654억원(48%)으로 비중이 가장 컸다.
한편 지난해 주식대차거래의 체결금액기준 순위는 삼성전자가 23조2244억원(16.25%)으로 1위를 차지했고 LG전자 7조4387억원(5.21%), 포스코 6조7889억원(4.75%), 현대자동차 5조265억원(4.75%) 순으로 나타났다.
예탁원 관계자는 "최근 5년간 주식대차거래규모 종목별 순위를 보면 삼성전자가 2009년부터 2013년 5년 연속하여 1위를 차지하고 있다"며 "포스코는 2009년부터 2012년까지 연속 2위를 차지하다가 지난해 LG전자와 자리바꿈해 3위로 내려갔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