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황식 “제안 오면 응할 것” 서울시장 출마?
오는 6.4지방선거에서 치열한 접전이 예상되는 서울시장 자리를 두고 김황식 전 국무총리도 출마의 의지를 우회적으로 표현했다.
김 전 총리는 18일 ‘CBS’와의 통화에서 서울시장 출마 여부와 관련해 “필요하다면 새누리당 후보경선에 나서겠다”는 입장을 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는 “선출직에 나서지 않고 조용히 봉사하며 지내고 싶다. 새누리당에서도 공식 출마 요청은 받은 바 없다. 현재로서는 서울시장에 나갈 생각이 없다는 뜻”이라면서도 “다만, 내가 나설 상황인지는 당에서 요청이 온다면 고민해볼 것”이라고 덧붙여 서울시장 출마 가능성을 열어뒀다.
한편, 김 전 총리는 미국 캘리포니아 버클리대 로스쿨의 한국법센터 수석고문직을 맡아 미국에 체류하다가 설을 앞두고 잠시 귀국했다. 그동안 김 전 총리는 오는 4월 귀국할 것으로 알려져 서울시장 출마 의사가 없는 것으로 관측됐지만 이날 새누리당 경선 참여 의사까지 밝힘에 따라, 향후 서울시장 선거 구도가 새로운 국면을 맞게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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