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근수 "여신금융업계의 싱크탱크 역할하는 협회될 것"
[2014 신년사]여신금융업 어려움 극복하기 위해 새로운 수익원 찾아야…
김근수 여신금융협회장이 신년사를 통해 여신업계가 꾸준히 성장하기 위해 금융당국에 규제 완화를 지속해서 건의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협회의 조사·연구 기능을 강화해 업계의 싱크탱크(Think Tank) 역할을 한다고 말했다.
30일 김 회장은 올 한해 "대출 금리체계 합리화를 통해 금융소비자의 금리부담을 완화했다"며 "또한 신용카드 개인회원 표준약관 개정으로 과거 다소 논란의 소지가 있었던 관행을 개선해 소비자 불편을 최소화하는 데 노력했다"고 평가했다.
김 회장은 내년 업계 전망에 대해선 다소 어려운 점이 있다고 인정하면서 이를 극복하기 위한 타개책을 제시했다.
김 회장은 "여신금융업은 타 금융업권과 비교했을 때 업무영역이 제한돼 있고, 타 금융기관과 업무중복으로 영업이 위축된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여신금융업계 스스로 새로운 수익원을 창출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일례로 신기술금융업 활성화를 위해 협회 내 '신기술금융실'을 신설했다며, 이를 통해 여신금융협회가 회원사에게 유익한 정보를 제공하는 '싱크탱크'가 되겠다고 부연했다.
더불어 여신금융업계가 장기적으로 성장·발전할 수 있도록 제도 개선 및 규제 완화를 금융당국에 지속해서 건의할 계획이라고 알렸다. 현재 카드업은 정부가 허용한 사업만 영위할 수 있는 '포지티브 방식'이다.
김 회장은 자신이 '모피아(재무부 출신 인사)'라는 출신의 한계를 오히려 부각하며 자신감도 드러냈다.
김 회장은 여신금융업의 이미지가 저평가돼 있다며 "32년간의 공직생활 등을 통해 얻은 다양한 경험과 노하우를 활용해 저평가된 업계의 브랜드가치를 제고하는데 다양한 노력을 경주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최근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는 금융소비자 보호에 대해서도 강한 의지를 보였다.
김 회장은 "여신금융업계가 금융소비자보호를 경영 중심으로 두어 민원발생을 최소화해야 한다"며 "이와 함께 소비자단체 등과 소통을 강화해 소비자 권익보호에 앞장서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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