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 군용기 3대 반군의 공격받아
남수단에서 정부군과 반군간 유혈사테가 벌어지고 있는 가운데 미군 군용기 3대가 반군의 공격으로 미군 4명이 부상했다.
미 국방부 존 커비 대변인은 21일(현지시간) 종글레이 주(州) 주도 보르에 내리던 군용기 1대가 지상으로부터 공격을 당해 타고 있던 4명이 다쳤다고 밝혔다.
미국 군 당국에 따르면, 당시 군용기가 임무 수행을 포기하고 우간다 엔테베로 날아갔고 부상자들은 미 공군기를 타고 타고 케냐 수도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부상자 가운데 1명이 위중한 상태로 전해졌다.
한편, 남수단 사태는 지난 15일 수도 주바에 있는 대통령 경호대 내 딘카족과 누에르족 간 충돌에서 촉발, 남수단 전역에서 종족 간 갈등으로 확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