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아시아정책연구소, 남한 상대 4차 핵실험 및 탄도미사일 실험 강행 가능성 전망
미국의 유력 싱크탱크인 아시아정책연구소(NBR)가 북한이 남한을 상대로 4차 핵실험 또는 탄도미사일 실험을 강행 등 저강도 도발을 일으킬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NBR은 20일(현지시간) 북한이 내년 아시아-태펴양지역의 최대 위협요인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내년 아태지역에서 주목할 11대 주요이슈를 발표하면서 북한을 ‘중요한 국회자(Primary Outlier)’로 지칭했다.
NBR은 또 북한은 내부 정치공학과 외부세계에 대한 적대감이 지역안정을 해치는 최대위협이 될 것이라고 분석하고, 내년 아태지역에서는 역사-영유권 분쟁과 맞물려 군사역량을 강화하려는 각국의 투자가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와 관련, 그레그 채핀 NBR 연구원은 상세 보고서를 통해 “내년 북한은 추가 미사일 또는 핵실험과 같은 불안정한 행보를 보일 것이다”며 “대륙간 탄도미사일을 비롯한 추가 장거리 미사일 발사실험과 핵실험을 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