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면 아래 거대 고래, 한입거리 보트 '모비딕 출현?'
지난 10월, 아르헨티나 발데스 반도에서 촬영
'수면 아래 거대 고래'라는 제목의 사진 한장이 누리꾼들 사이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 사진은 수면 위에는 사람들이 탑승해 있는 보트가 있고, 바로 그 수면 아래에 엄청난 크기의 고래 한 마리가 바닷속을 유유히 헤엄치고 있다.
이 고래는 아르헨티나 발데스 반도에서 지난 10월 촬영된 것으로 유영속도가 느리고 해안 가까이 접근하는 경우가 많아 손쉽게 볼 수 있는 고래 중 한마리에 속한다. 특히 40t에 달하는 남방긴수염고래(Southern Right Whale)로 긴수염고래과에 속한다.
수면 아래 거대 고래 사진을 찍은 야생전문 사진작가 저스틴 호프먼은 "내 평생 이 같은 장면을 다시 촬영하기 힘들 것"이라며 "고래가 호기심을 느껴 보트와 나에게 다가왔고 전혀 위험한 상황은 벌어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 사진을 접한 누리꾼들은 "합성이 아니라 실제라니 정말 놀랍다", "보트 위에 사람들 정말 괜찮은건가"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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