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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훈 "예탁원, 체질개선 박차…해외서 먹거리 찾는다"


입력 2013.12.15 15:35 수정 2013.12.15 15:47        이미경 기자

내년 1월초 'KSD 경영혁신 및 미래비전' 발표 계획

유재훈 사장ⓒ한국예탁결제원

유재훈 한국예탁결제원 사장이 임기동안 정부와 증권시장의 요구에 맞춰 경영혁신과 체질개선을 위한 노력을 경주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또한 한국의 예탁결제제도 품질을 세계적인 수준으로 높여 한국 자본시장의 게이트웨이(gateway) 역할에 충실하겠다는 복안이다.

유 사장은 지난 13일 경기도 양평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방만경영 해소와 조직 재설계를 포함한 경영혁신방안을 준비중에 있다"며 "증시침체로 인한 수익성 악화와 본사 부산이전, 국제경쟁 심화 등 경영환경 변화를 극복하기 위해 예탁결제산업의 미래비전을 동시에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예탁원은 내년 1월 초에 정부가 발표한 '공공기관 정상화 대책'에 대한 적극적인 이행을 위해 방만경영 해소와 조직 재설계, 리스크관리 강화 등을 포함한 경영혁신 방안인 'KSD 경영혁신 및 미래비전'을 발표할 계획이다.

유 사장은 "방만경영 해소를 위해 전력투구할 것"이라며 "복리후생비 등 주요 방만경영 해소를 위해 정부의 가이드라인을 철저히 준수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또한 생산성 향상을 위해 후선조직을 축소하고 비즈니스 중심으로 조직을 재정비하는 한편 금융전산사고 제로를 위한 IT보안 강화, 본사이전 대비 업무리스크 상시점검과 리스크 관련 자본금 확충 등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그는 "IT보완과 관련해선 예탁원이 현재 은행과 제2금융권의 중간에 위치해 있다고 하는데 지금 수준에 만족해선 안되고 은행권 수준까지 높여야한다"며 "부산 이전을 앞두고 있기 때문에 리스크관리 시스템을 재정비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앞으로 예탁원이 나아갈 방향에 대한 '미래 비젼'도 제시했다. 이에 맞춰 예탁원을 글로벌 리더 CSD로 도약시키기 위해 새로운 전략방향을 준비해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유 사장은 "거래소의 백오피스라는 전통적인 역할로는 성장에 한계가 있다"며 "새로운 인프라 서비스를 개발해서 수익을 거두는 방식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높여가겠다"고 다짐했다.

아울러 금 현물시장 결제, 크라우드펀딩 인프라는 물론 향후 급속한 성장이 예상되는 퇴직연금, 사모펀드, 전자단기사채 관련 인프라 서비스 제공으로 예탁결제서비스를 확대하고 사업구조를 다변화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아시아펀드패스포트(ARFP), 몽골·인도네시아 등 신시장 개척, ADB, 월드뱅크와의 공동사업 추진 등 글로벌 자본시장 진출을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일례로 월드뱅크에서 아프리카에 예탁결제서비스를 도와주겠다고 한다면 예탁원이 이에 응찰하고 사업을 따서 수익을 거두는 형태라며 "구체적으로 국제기구와의 접촉을 통해 실제 비즈니스 수익으로 창출이 가능한지 여부를 찾아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주무부처와의 사전협의를 거쳐 'KSD 경영혁신 및 미래비전'을 최종 확정한 후 대외에 발표하고 향후 3년간 경영의 나침반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미경 기자 (esit917@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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