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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태 "문재인 조급증, 대권도전 시사 무리수"


입력 2013.12.06 10:55 수정 2013.12.06 18:21        김지영 기자

"대다수의 국민들과 당원들은 동의하지 않는다"

문재인 민주당 의원이 최근 차기 대권도전을 시사한 것과 관련, 조경태 민주당 최고위원이 6일 또 다시 문 의원에 대해 비판을 쏟아냈다.(자료사진)ⓒ데일리안

문재인 민주당 의원이 최근 차기 대권도전을 시사한 것과 관련, 조경태 민주당 최고위원이 6일 또 다시 문 의원에 대해 비판을 쏟아냈다.

조 최고위원은 이날 평화방송 라디오에 출연해 “(문 의원의 회고록 출간과 대권도전 시사에는) 대선 규정이라는 것을 통해 논란의 불씨를 계속 살려나가서 자신의 존재감을 인식시키려고 하는 정치적 이득의 의도가 있다고 본다”면서 “또 지난 대선의 책임을 회피하려는 것으로 풀이된다”고 지적했다.

그는 문 의원이 지난 대선에서 48%를 득표했던 것에 대해서도 “그 48%가 문 의원 개인의 표가 아니다. 안철수 의원의 표도 있고, 정권을 교체하려고 하는 당원들의 표가 들어가 있다”면서 “그 48%가 개인 지지율은 결코 아니다. 야권 표들이 다 뭉쳐서 48%라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조 최고위원은 “안 의원의 경우 창당하겠다고 했지만 대권은 이야기하지 않았다. 거기에 비해 문 의원은 대권 이야기가 조금 나오고 있지 않느냐”며 “당사자가 (차기 대권)후보를 시사하는 발언은 아마도 대다수의 국민들과 당원들은 동의하지 않는다고 보고 있다”고 꼬집었다.

그는 이어 “이것은 아마도 조급증에서 나온 무리수라는 생각을 하고 있다”면서 “본인이 소속돼 있는 계파가 아니면 안 된다다는 패권(주의)의 또 다른 형태라는 생각을 하고 있다. 이런 부분에 대해 국민과 많은 당원들은 동의하지 않을 것이라고 본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조 최고위원은 김한길 대표를 비롯한 당 지도부가 국가기관 선거개입에 대한 특별검사를 촉구하고 있는 것에 대해서도 부정적인 입장을 내비쳤다.

조 최고위원은 “국민을 위하는 그런 마음과 자세로 가야 한다는 입장에서 여야가 자기들의 주장만 해서는 어떠한 타협점도 찾을 수 없다는 생각을 한다”면서 “민주주의의 원칙 중 하나는 대화와 타협이고, 이 정신을 제대로 실천해나가는 것이 그것이 나는 새 정치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특히 특검과 예산안을 연계하는 문제에 대해선 “나는 특검과 예산안은 연계하지 않을 것이라 생각하고, 또 그리 돼선 안 된다는 입장”이라며 “특검과 민생 예산을 연계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주장했다.

조 최고위원은 “어차피 특검을 하게 되면 임명권자가 대통령이다. 그래서 많은 논란이 있을 수 있다“며 ”(특검이 합의된다 해도) 제대로 (특검을) 임명했느냐 안 했느냐의 논란으로 계속 이어져 나간다면 과연 국민들에게 어떤 모습으로 비춰지겠느냐 하는 생각을 해봐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정쟁을 계속 이어가기보다는 어려운 국민의 마음을 어루만져줄 수 있는 민생국회를 해야 한다”면서 “또 중국과 일본이 우리 영토인 이어도를 둘러싸고 상당한 영토분쟁에 휩싸여있는데, (정치권에선) 전혀 말이 없다. 국민들을 불안하게 하는 모습은 여야가 자제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지영 기자 (jy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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