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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보사 보험료적립금 이자율 '역마진'


입력 2013.12.03 12:00 수정 2013.12.03 10:30        김재현 기자

보험료적립금 평균이자율, 운용자산이익률보다 낮다 이자율차 괴리

생명보험회사의 보험료적립금 평균이자율이 운용자산이익률보다 낮아 이자율차 역마진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다. 저성장·저금리 기조가 지속될 경우 금리역마진 규모가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보험료 적립금이란 보험계약자가 납입한 보험료 중 일정부분을 장래 보험금·환급금 등의 지급을 위해 이자율 등을 반영, 보험회사의 부채로(책임준비금)로 적립한 금액을 말한다.

3일 금융감독원이 내놓은 '9월말 보험회사 보험료 적립금 평균이율 현황'을 보면, 올해 4월부터 9월까지 보험회사의 운용자산이익률은 4.4%로 보험료적립금 평균이율 5.0%보다 0.6%p 낮아 이자율차 역마진 상태다.

하지만 전체 보험회사의 보험료적립금 대비 운용자산 규모를 반영한 수정운용자산이익률(5.2%)은 보험료적립금 평균이율(5.0%)보다 높아 이자율차 손실에 대한 부담은 거의 없다.

생보사의 경우 수정운용자산이익률이 보험료적립금 평균이율과 동일산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점이 문제다.

생보사는 지난 2000년 3월 이전 판매한 고금리(6.5% 이상) 확정이율 계약이 적립금의 상당부분(110조7000억원)을 차지하고 있다. 이에 금리역마진 리스크에 대한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하다.

반면 손보사는 고금리 계약이 적고(4조1000억원) 대부분 상품을 금리연동형(90.4%)으로 운용하고 있어 금리역마진 리스크 관리는 상대적으로 생보사 보다 용이한 상태다.

이에 금감원은 생보사를 중심으로 회사별 이자율차 손실 발생여부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김재현 기자 (s891158@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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