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서울시장 출마, 현재로선 계획 없다"
"중구 당협위원장 신청은 중구에 대한 빚진 마음 때문"
나경원 전 새누리당 의원이 2일 서울시장 출마설과 관련, “현재는 아직 그런 생각이 전혀 없다”고 밝혔다.
나 전 의원은 이날 SBS 라디오에 출연해 이 같이 밝히며 “내가 중구 당협위원장을 신청한 것을 가지고 많은 분들이 정치에 복귀하는 것 아니냐는 생각을 많이 하던데, 중구 당협위원장은 이번에 공석이 돼 공모가 들어가게 됐다. 나는 사실 내 지역구였던 중구에 대해 빚진 마음이 많이 있다”고 말했다.
나 전 의원은 이어 “중구에서 내년에 지방선거도 있고, 많은 일이 남아 있는데 중구에서 자그마한 정치봉사를 하고자 (당협위원장 공모에) 신청을 했다”며 “(하지만) 아직 중앙 정치에 복귀할 시기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내가 마음의 준비도 안 돼있다고 말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나 전 의원은 “내가 IPC(국제장애인올림픽위원회) 집행위원도 맡고 있고, 한국 스페셜올림픽 회장이기도 한 것처럼 사실상 장애인스포츠계, 또 스포츠를 통한 장애인 삶의 질의 개선, 이런 것에 대해 내가 할 일이 조금 더 남아 있는 것 같다. 본격적으로 정치를 하겠다, 이런 생각은 아직 없다”고 밝혔다.
다만 나 전 의원은 향후 서울시장 출마 여부에 대해선 “지금 현재로서는, 나한테 전혀 계획은 없다”면서 완전히 가능성을 닫아놓진 않았다.
한편, 나 전 의원은 지난달 24일 그리스 아테네에서 열린 제16차 IPC 정기총회의 집행위원 선거 1차 투표에서 전체 유효 투표수 150표 중 99표를 얻어 집행위원에 선출됐다.
총 15명의 집행위원으로 구성되는 IPC 집행위원회는 IPC 규정 제정과 회원국 승인, 패럴림픽 종목 채택 등 국제 장애인 스포츠 행정 전반에 걸친 안건을 의결하는 기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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