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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주교 '시국미사' 이어 개신교도 '시국기도회' 예고


입력 2013.11.24 15:18 수정 2013.11.24 15:26        스팟뉴스팀

내달 16일부터 서울광장에서…좌우 대치 심화될 듯

정의구현사제단 전주교구 지부 신부들이 22일 전북 군산시 수송동 성당에서 ‘박근혜 대통령 사퇴요구’ 시국미사를 벌인 것에 이어 일부 개신교에서도 정권퇴진 금식기도회 등 시국 관련 행사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24일 알려져 논란이 예상된다.

이날 종교계에 따르면 개신교 성직자들의 모임인 전국목회자정의평화협의회는 12월 16일부터 25일까지 열흘 간 서울광장에서 정권퇴진 금식기도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개신교 신도 단체인 정의평화기독인연대도 다음 달 첫째 주 시국기도회를 개최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 밖에도 목사, 신자가 모두 소속된 ‘예수살기’ 모임도 전국목회자정의평화협의회, 정의평화기독인연대와 함께 이번 달 25일 긴급회의를 열고, 공동행동을 논의할 방침이다.

앞서 23일 전국목회자정의평화협의회 상임의장 정태효 목사는 SBS라디오 프로그램에 출현, “전·현직 의장들 중심으로 다음달 16일부터 서울광장에서 성탄절까지 열흘 동안 정권퇴진 금식기도회를 진행하겠다”며 “오는 28일 전국목회자정의평화협의회 중앙위원회 결의를 거쳐야 하지만 내부 공감대는 이미 형성된 상태”라고 밝혔다.

정 목사는 그러면서 “천주교 정의구현사제단은 전주교구에서 포문을 열고 확산시키는 방식이었다면 개신교는 서울 중앙에서 대표들 중심으로 시작해 지역 각계 움직임을 모으고 확산시키는 방향으로 진행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그는 “목회자들 모두는 그동안 싸우며 이뤄온 민주주의의 토대들이 무너지는 것을 그냥 지켜봐선 안 된다는 문제의식을 강하게 품고 있다”며 “특검 진상조사 촉구가 아니라 박 대통령의 사퇴를 요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22일 촉발된 정의구현사제단의 시국미사를 두고 현재 보수·진보 양 진영 간 갈등이 첨예하게 대립하는 상황에서 향후 개신교의 시국기도회까지 이뤄질 경우 양측 공방은 더욱 거세질 것으로 보인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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