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소연 "신용카드 포인트 소멸시효 없애라"
포인트 구매 거절, 평가 절하 등 소비자 이용제약 많아
금융소비자연맹(이하 금소연)은 소비자들이 신용카드 포인트를 이용할 때 제약이 많다며, 카드사들이 카드 포인트 이용 폭도 넓히고 소멸시효도 확대해야 한다고 15일 주장했다.
신용카드 포인트는 결제 금액의 일정 부분을 포인트로 적립해주는 카드사의 대표적인 부가서비스다.
하지만 가맹점에서 포인트 구매를 거절하거나, 얼마 이상 포인트로 결제하지 못하게 하는 등 한도를 설정해 사용자의 불만이 늘었다. 또 카드 포인트 30만점으로 백화점 상품권 20만원으로 교환해주는 등 평가절하도 비일비재했다.
이에 금소연은 △사용종류, 가맹점 및 사용 한도 확대 △신용카드 이용 중 소멸시효 중지 △모든 가맹점으로 포인트 사용 확대 △포인트 이용 한도 제한 폐지 △카드별 포인트 가치 통일(1포인트 1원) △카드사용 정지 시 소비자에게 지급 등 6가지 방안을 내놓았다.
강형구 금소연 금융국장은 "포인트는 신용카드 이용 실적에 따라 발생한 소비자의 소중한 자산이다"며 "카드사는 소비자가 포인트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여러 제약을 풀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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