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 조롱' 정청래에 "민주당 팀킬하네"
박 대통령 휴가 사진 패러디에 네티즌들 "결국 민주당 죽이는 일"
정청래 민주당 의원이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박근혜 대통령 사진을 합성한 ‘조롱’의 글을 올려 논란이 예상된다.
정 의원은 15일 페이스북에 박 대통령이 바닷가 모래사장에 나뭇가지로 ‘국정원, 내가 시켰다’라고 쓰고 있는 사진 한 장과 함께 조롱 섞인 글을 남겼다. 정 의원은 ‘박의 예상답변’이라며 “채동욱 총장 사퇴했어요? 언제요? 왜 그랬데요? 혹시 아세요? (호호호) 저하고는 상관없는 일이예요”라고 남겼다.
박 대통령과 여야 대표가 만나는 16일 ‘3자회담’에서 채동욱 검찰총장 사퇴와 관련 “박 대통령이 ‘모르쇠’로 일관할 것”이라고 정 의원이 조롱한 것이다.
문제의 글을 접한 네티즌 사이에서는 정 의원 글이 ‘팀킬(같은 편을 죽이는 것)’이 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네이버 아이디 ‘wwf1****’는 “정 의원 민주당 맞아요? 프로필에 민주당이라 돼 있어, 깜짝 놀랐어요. 저는 통합진보당인줄 알았어요”라고 남겼다.
다음 아이디 ‘prefe0****’는 “김한길 대표님 많이 당황하셨어요? 고양인 새끼인줄 알았더니 호랑이 새끼를 키우고 있었던 게 아닐까요?” 라며 김 대표와 정 의원의 이견 차이를 언급했다.
앞서 문제 게시 글을 올리기 하루 전인 14일에도 정 의원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김한길 대표님께 건의드립니다”라며 ‘3자회담’을 두고 “이런 회담은, 안 하는 게 하는 것보다 득입니다. 거절하시지요”라고 김 대표를 압박하기도 했었다.
네이트 아이디 ‘jjk98****’는 “대통령과 회담 목 매달 때는 언제고, 이제 회담한다니까 하지 말자고? 그냥 이슈를 만들고 선동하려 했던 게 아닌지 의심스럽습니다”며 정 의원을 비난했다.
트위터리안 ‘@jjk****’는 “정 의원님 통합진보당으로 빨리 이적하세요. 드레프트 1순위로 지명됐데요”라며 정 의원이 민주당보다는 통합진보당 색이 짙다고 지적했다.
앞서 이석기 통합진보당(통진당) 의원의 내란음모 혐의와 관련 이정희 통진당 대표가 단식투쟁을 할 때, 정 의원은 이 대표를 격려해 논란이 된 바 있다.
당시 김 대표는 정 의원과 같은 장소를 지나고 있었지만 이 대표를 향해 눈길도 주지 않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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