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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길 "독재정권 뿌리 새누리당 틈나면 종북몰이"


입력 2013.09.08 14:31 수정 2013.09.08 14:40        스팟뉴스팀

8일 수유동 4.19 국립묘지 참배 후 작습한 듯 맹비난

김한길 민주당 대표가 최고위원 등 당직자들과 함께 8일 오전 서울 수유동 국립 4·19 민주묘지를 찾아 분향 참배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한길 민주당 대표는 8일 “새누리당은 그 뿌리가 독재정권, 군사쿠데타 세력에게 있기 때문에 민주주의의 역사를 부정하고 시대의 변화를 거부하면서 틈만 나면 종북몰이 매카시즘에 기대기에 여념이 없다”고 비판했다.

김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수유동에 위치한 국립 4.19 민주묘지를 참배한 자리에서 이 같이 말한 뒤 “새누리당이 다시 집권하면서 민주주의가 다시 위협받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민주당은 4.19정신을 계승하게 위해 위기에 처한 민주주의를 반드시 세울 것”이라며 “민주당과 새누리당은 뿌리가 엄연히 다르다. 우리 민주당이 김구, 신익희, 김대중, 노무현의 맥을 잇고 있다면, 새누리당은 이승만, 박정희, 전두환, 노태우, 이명박의 맥을 잇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김 대표는 국정원 대선개입 의혹 사건에 대한 국회 주도의 전면적 국정원 개혁을 촉구했다.

김 대표는 “이석기 사건 때문에 국정원이, 경찰이 사건 은폐한 것이 털끝만큼도 가려지는 것이 아니며, 국정원 간부가 박근혜 정부 간부와 내밀한 관계였다는 의혹이 가려지는 것이 아니다”라며 “이석기 사건을 국회에서 신속히 처리했듯 국정원 문제도 하루 속히 개혁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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