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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 일본 올스타 투표 1위…한국인 역대 3번째


입력 2013.06.24 18:03 수정 2013.06.24 18:07        데일리안 스포츠 = 김도엽 객원기자

퍼시픽리그 1루수 부문 1위..전체 3위

2년 연속 일본야구 올스타전 출전 확정

이대호 ⓒ 연합뉴스

이대호(31·오릭스 버팔로스)가 일본 프로야구 1루수 ‘최고의 별’로 우뚝 섰다.

이대호는 일본야구기구(NPB)가 24일 발표한 올스타 투표 최종집계 결과 177만 9327표 가운데 32만 487표를 얻어 25만 7439표를 얻은 이나바 아쓰노리(니혼햄)을 제치고 퍼시픽리그 1루수 부문 1위에 올랐다.

투표 진행 초반만 하더라도 이나바에 밀려 올스타 선정이 불투명했으나 투표 마감 일주일가량 앞둔 상태에서 순위를 뒤집더니 표차를 6만표 가까이 벌리며 여유 있게 올스타로 선정됐다.

특히 이대호는 팀 동료인 이토이 요시오(외야수·43만 9518표)와 나카타 쇼(니혼햄·33만 9999표)에 이어 퍼시픽리그 전체 올스타 가운데 3위에 오르며 기염을 토했다.

역대 한국인 선수 가운데 팬 투표에 의해 일본 프로야구 올스타전에 출전한 건 이대호가 세 번째다. 앞서 임창용(전 야쿠르트)와 김태균(전 지바 롯데)가 올스타전에 출전한 바 있다. 감독 추천을 포함한 올스타전 출전 선수는 장훈, 백인천, 선동열, 조성민, 구대성, 이승엽 등 9명이다.

한편, 감독추천 명단은 내달 1일 발표되며 올스타전은 19일 훗카이도 삿포로 돔, 20일 도쿄 메이지진구구장, 22일 후쿠시마현 이와키 그린스타디움서 3일간 열린다.


김도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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