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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외수 출판기념회에 문재인 단독 초대?


입력 2012.11.10 19:24 수정         조소영 기자

'사랑외전' 출판기념사인회서 '만남'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통령 후보가 10일 오후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 교보문고에서 열린 소설가 이외수의 ´사랑외전´ 출판 사인회에 참석해 이외수 작가와 포옹하고 있다. ⓒ문재인 캠프 제공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통령 후보가 10일 작가 이외수 씨의 ‘사랑외전’ 출판기념사인회에 참석했다.

이씨는 이날 오후 3시부터 서울 영등포 교보문고에서 사인회를 열었고, 문 후보는 1시간 뒤인 오후 4시에 사인회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날 문 후보는 짙은 갈색 정장에 자줏빛 넥타이를 맸고, 이씨도 흰색 목티에 갈색 계통의 재킷을 갖춰 입었다.

문 후보는 사인회에 10분 정도 머무르면서 이씨에게 “사인회를 축하하러 왔다”는 축하인사를 건네고, 그의 부인인 전영자 씨와도 간단한 대화를 나눴다. 이씨는 문 후보에게 자신의 신간에 ‘큰 뜻을 이루소서’라는 글귀를 적어 전달하면서 “이런 자리까지 와 주셔서 너무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씨는 문 후보에게만 사인회 참석을 요청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문 후보 측 관계자는 이날 <데일리안>과의 통화에서 “지난주에 (이씨 측에서) 행사 개요를 보내줬다”고 말했다. 이외 안 후보 측은 초청을 받지 못한 것으로 확인됐고, 박 후보 측은 연락이 닿지 않았다.

일명 ‘트위터 대통령’으로 불리는 이씨는 문 후보를 포함해 박근혜 새누리당-안철수 무소속 후보까지 이른바 ‘빅3 대선주자들’에게 방문 인사를 받은 인물이다. 그만큼 그의 ‘트위터 위력’이 대단하다는 얘기다. 이씨는 대선주자들 중 마지막으로 안 후보를 만나면서는 “지지후보는 막판에 결정할 것”이라는 말을 남겼다.

이 때문에 대선이 얼마 남지 않은 시점에서 이씨가 문 후보만을 자신의 사인회에 초청한 것이 “문 후보를 지지후보로 점지한 것이 아니냐”는 관측도 나왔다. 그러나 문 후보 측에서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문 후보가 지난 8월 14일 대선후보로 결정되지 않은 상황에서 비공개로 이외수문학관을 찾으면서 (이씨가) 이번 공개 사인회에 문 후보를 초청한 것”이라고 밝히면서 일단락됐다.

지난 8월에는 문 후보, 9월과 10월에는 박 후보와 안 후보가 각각 이외수문학관을 찾았는데 박-안 후보는 공식 대선후보가 된 뒤 이씨를 찾았고, 문 후보는 당 대선 경선 중 이씨를 방문했다. 이날의 초청은 문 후보가 공식 대선후보가 된 뒤 공개적으로 이씨를 만나지 못한 것을 배려한 ‘형평성 차원’의 초청이라는 것이다.

"민간 어린이집 보육교사 처우 개선하고…0~5세 전면 무상보육 실천의지는 확고"

앞서 문 후보는 이날 오후 1시 20분경 서울 마포구 상암동 난지한강공원 젊음의 광장에서 열린 영아보육교사 행사에 참석해 “민간 어린이집 보육교사 여러분들이 교사와 직업인으로서 자긍심을 갖도록 국·공립 어린이집 수준으로 처우를 개선하고 신분도 보장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공약했다.

그는 이어 “우리 아이들에게 양질의 보육을 제공하는 건 국가의 의무이자 책임이지만, 이명박 정부는 예산 부족 등의 핑계를 대면서 무상보육을 축소하고, 폐지하려 하고 있다. 그러나 0세부터 5세까지의 전면 무상보육은 반드시 당초 예정대로 추진돼야 한다”면서 “3~5세에 대한 지원도 지방 교육청에 부담을 전가하는 게 아닌 국고에서 안정적으로 지원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나와 민주당의 0~5세 전면 무상보육 실천의지는 확고하다”면서 “무상보육이 실현돼야 보육교사 여러분도 더욱 안정적인 조건에서 보람과 행복을 느끼며 아이들 돌봄에 전념할 수 있게 될 것이다. 내가 대통령이 되면 반드시 그렇게 되도록 책임질 것”이라고 말했다.

조소영 기자 (cho11757@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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