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친환경 모빌리티 산업 순환경제 지원 거점 마련


입력 2025.03.11 11:00 수정 2025.03.11 11:00        임은석 기자 (fedor01@dailian.co.kr)

청주에 제1호 '순환경제 혁신지원센터' 개소

순환경제 혁신지원센터 조감도.ⓒ산업통상자원부

전기차를 비롯한 친환경 모빌리티 부품의 재제조를 지원하는 '순환경제 혁신지원센터'가 충북 청주 현도산단에서 문을 열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친환경 모빌리티 산업에 특화돼 관련 부품의 분해·보수·재조립 등 재제조 분야를 지원하는 첫번째 '순환경제 혁신지원센터' 개소식을 11일 개최했다.


산업부는 제조업의 순환경제 촉진을 위해 유망 분야의 순환경제 지원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센터는 총사업비 244억원(국비 99억원, 지방비 100억원, 민간투자 45억원)이 투입돼 연면적 2231.7㎡, 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됐다. 총 14종의 장비를 도입해 운용할 계획이다.


자동차 부품의 순환경제는 그동안 내연기관차의 부품을 중심으로 이루어졌지만 오늘날 전기차 등 친환경차의 보급·확산에 따라 앞으로는 노후화되는 친환경차 부품에서도 재제조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앞으로 센터는 전동기(모터), 배터리 등 친환경차 부품과 관련해 재제조를 위한 부품 설계·해석 지원(장비 6종), 신뢰성·수명예측 지원(장비 4종), 품질인증 지원(장비 4종) 등 분야에서 재제조 기술개발과 시제품 제작 등을 종합 지원한다.


개소식에 참석한 이승렬 산업부 산업정책실장은 축사를 통해 "친환경 모빌리티 재제조에 특화된 센터가 개소된 만큼, 우리 자동차 재제조 산업의 외연확대와 미래 준비를 위한 전초기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정부도 산업의 선제적인 순환경제 전환을 지원하기 위해 앞으로 유망분야의 ‘순환경제 혁신지원센터’를 지속 설립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임은석 기자 (fedor01@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관련기사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