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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목 “미 상호관세 부과, 우리 경제 영향 크지 않아”


입력 2025.02.14 10:39 수정 2025.02.14 10:39        김소희 기자 (hee@dailian.co.kr)

최 권한대행, 대외경제 현안간담회 주재

비관세장벽 평가 예고한 점은 '예의주시'

최상목 권한대행 모습. ⓒ기획재정부

정부는 도널트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상호 관세 부과 조치 관련 우리 경제에 대한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봤다.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4일 대외경제 현안간담회를 주재해, 트럼프 대통령의 상호 관세 부과 각서 서명 관련 동향, 우리 경제에 대한 영향 및 대응 방향 등을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외교부 장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국무조정실장, 대통령비서실 정책실장, 국가안보실장, 산업부 1차관, 통상교섭본부장이 참석했다.


최 권한대행은 “이번 상호관세 부과 조치에 대해 한·미 FTA로 인해 적용관세율이 낮아 우리 경제에 대한 영향은 크지 않을 수 있다”며 “하지만 미국이 관세뿐만 아니라 부가가치세, 디지털서비스세 등 비관세장벽까지 포함해 평가할 것으로 예고한 점을 감안해 상황을 예의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미국 측 핵심 관심 사항을 파악하고 산업부·기재부 등 관계 부처가 T/F를 구성해 우리 취약점과 비관세장벽 등을 면밀히 점검하고 미국에 설명할 자료를 준비하는 등 철저히 대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소희 기자 (he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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