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진 이상 감지로 운항 중단
승객 270여 명, 호텔 이동후 대체편으로 운송 예정
태국 치앙마이에서 인천으로 향할 예정이었던 아시아나항공 여객기가 엔진 이상으로 인해 16시간35분 지연 출발했다.
아시아나항공에 따르면 25일 새벽 0시25분(현지시간) 치앙마이국제공항에서 인천국제공항으로 향할 예정이었던 OZ766편(A330 기종)이 이륙을 준비하던 중 엔진 이상이 감지돼 운항이 중지됐다.
일부 승객은 "엔진에서 불꽃이 보였다"고 증언한 것으로 전해졌다.
항공사는 즉시 승객 270여 명을 비행기에서 하차시킨 후 호텔로 이동 조치했다. 또한, 정비에 장시간 소요될 것으로 예상돼 이날 오후 5시 대체편(동일기종)을 투입해 운항하기로 결정했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안전운항을 위한 불가피한 조치로 승객들께 불편을 끼쳐드린 점 사과드린다”며 “승객들께 현지 호텔을 제공했고, 대체편을 투입해 재운항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