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수 1800만 넘은 호러 웹툰
네이버웹툰은 모회사 웹툰 엔터테인먼트가 자사 영어 플랫폼 ‘웹툰(WEBTOON)’에서 연재 중인 호러 시리즈 ‘스태그타운(Stagtown)’ 이 실사 영화로 제작될 예정이라고 22일 밝혔다.
스태그타운은 네이버웹툰의 글로벌 도전 만화 시스템인 아마추어 작가 플랫폼 ‘캔버스’에서 발굴된 작품으로, 주인공 ‘프랭키’가 고향 스태그타운으로 돌아가면서 겪는 초자연적 현상을 다룬 호러 웹툰이다. 2021년부터 웹툰에서 정식 연재를 시작했으며, 현재 조회 수 1800만을 돌파하며 북미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마고 로비가 설립한 제작사 럭키챕(LuckyChap)이 웹툰 엔터테인먼트 산하의 왓패드 웹툰 스튜디오와 함께 제작에 참여한다. 럭키챕은 아카데미상 8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된 영화 ‘바비’를 비롯해 ‘프라미싱 영 우먼’, ‘솔트번’ 등 다수의 화제작을 제작했다.
또한 영화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의 VFX(시각효과) 수석 아티스트로 유명한 벤자민 브루어가 각본과 감독을 맡을 예정이다.
제이슨 골드버그 왓패드 웹툰 스튜디오 영화 책임자는 “스태그타운은 독창적인 공포 스토리와 뛰어난 작화로 북미 팬들에게 큰 사랑을 받은 작품”이라며 “독보적인 연출력과 뛰어난 각색으로 명성을 쌓아온 럭키챕, 공포 영화의 새로운 지평을 열 벤자민 브루어 감독과 함께 이번 프로젝트를 진행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네이버웹툰은 왓패드 웹툰 스튜디오를 통해 100개 이상의 웹툰 및 웹소설 IP(지식재산권)의 글로벌 영상화를 추진하고 있다. 글로벌 조회수 17억회를 기록한 인기 웹툰 ‘로어 올림푸스’의 애니메이션을 비롯해, ‘데스 오브 어 팝스타’, ‘프리킹 로맨스’ 등 다양한 영상화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