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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성비 커피의 배신?…식품위생법 위반 2.5배 증가


입력 2024.09.19 16:05 수정 2024.09.19 16:05        최승근 기자 (csk3480@dailian.co.kr)

메가커피·컴포즈커피·투썸플레이스·더벤티·빽다방 순

지난달 29일 서울 강남구 세텍에서 열린 '2024 서울 카페&베이커리페어 시즌2'에서 방문객이 원두를 살펴보고 있다.ⓒ뉴시스

커피 프랜차이즈의 식품위생법 위반 사례가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박희승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로부터 제출받은 ‘커피 프랜차이즈별 식품위생법 위반’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상위 10개 커피 프랜차이즈의 식품위생법 위반은 188건으로 2020년(76건)보다 약 2.5배 증가했다.


브랜드별 적발 건수로는 메가커피(138건), 컴포즈커피(135건), 투썸플레이스(84건), 더벤티(69건), 빽다방(62건) 순으로 많았다.


이중 메가커피, 컴포즈커피, 더벤티, 빽다방 등은 가성비를 앞세워 최근 빠르게 매장을 늘리고 있는 브랜드다.


같은 기간 위반유형별 현황을 분석한 결과 총 634건의 위반 중 위생교육 미이수가 287건(45.3%)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기준 및 규격 위반 151건(23.8%), 영업 변경 신고 위반 50건(7.9%), 위생적 취급기준 위반 49건(7.7%), 건강진단 미실시 36건(5.7%) 순으로 나타났다.


최승근 기자 (csk348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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