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28개 시군 291개 낚시터 전수점검
경기도는 지난 6월 3일부터 8월 31일까지 낚시터 291곳을 대상으로 안전관리와 운영실태를 점검한 결과 구명조끼, 소화기 등 안전기준 부적합 사항 9건과 무허가 영업 1건을 적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점검에는 도내 시군,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이 함께 참여했다.
점검대상은 낚시터업 허가 또는 등록 사업장 290개와 낚시터업 허가 유효기간 만료 후 원상복구를 하지 않은 사업장 1곳이다.
주요 점검 내용은 시설기준 준수, 안전시설 비치, 보험·공제 적정가입, 방류어종 이식승인, 수질관리 준수, 낚시터 무허가 영업 여부 등이다.
이번 점검에서는 구명부환 미비치, 소화기 미비치 등 안전시설 미비 7건과 쓰레기 수거시설 부족 1건, 구급약 유통기한 만료 1건을 적발해 허가권자에게 시정조치토록 했다. 또 무허가 영업 1건에 대해서는 허가권자에게 시설물을 폐쇄하고 고발조치할 방침이다.
김봉현 경기도 해양수산과장은 “매년 여름철 폭우, 태풍 등 자연재해와 시설내 음주로 인한 인명사고가 지속 발생하는 만큼 지속적으로 안전관리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