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시가격 하락, 세율 조정 등 요인으로 세액 감소
'주변에 활력 더하는 특화 주거단지' 조성에 중점
고품질 킬러 콘텐츠 수요 커짐에 따라 유료 콘텐츠 추가
1. 서울시, 9월분 재산세 부담 작년보다 9.8% 완화
서울시는 올해 9월분 주택과 토지 422만5000건을 대상으로 재산세 총 4조806억원을 부과해 납세자에게 고지서를 보냈다고 13일 밝혔다. 세액은 지난해(4조5247억원)보다 4441억원(9.8%)이 줄어들어 납세자의 세부담이 완화됐다.
9월분 재산세 부과 건수가 419만4000건에서 422만5000 건으로 약 3만1000건 늘었지만 공시가격 하락과 세율 조정 등의 요인으로 세액은 감소했다. 과세표준이 되는 개별공시지가는 토지가 5.5% 하락했고 주택공시가격은 공동주택 17.3%, 개별주택 7.4% 내려갔다.
또 1세대 1주택자의 재산세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지난해 한시적으로 낮췄던 공정시장가액비율(60%→45%)을 공시가격 3억 이하는 43%, 3억 초과∼6억 이하는 44%로 추가 인하했다. 1세대 1주택자 중 주택공시가격 9억원 이하 보유자에게는 0.05%포인트 인하하는 특례세율을 추가 적용한 것도 세수 감소에 영향을 줬다.
2. 송파 한양2차 신통기획 확정…최고 31층·1270세대
서울 송파 한양2차아파트가 재건축을 통해 최고 31층 내외, 1270세대 규모의 주거 단지로 탈바꿈한다.
서울시는 송파 한양2차아파트의 재건축 신속통합기획을 확정했다고 13일 밝혔다. 대상지는 송파대로, 백제고분로, 오금로 등 주요 도로로 둘러싸여 있고 주변에 방이동 고분군, 4개 초·중·고등학교 등이 자리 잡아 생활 여건이 양호하다. 그러나 주요 진출입 동선인 가락로의 상습 정체, 연접 공원의 낮은 접근성 등으로 주민이 불편을 겪었다.
시는 신속통합기획안을 마련하면서 이런 문제를 해소하고 '주변에 활력을 더하는 특화 주거단지'를 조성하는 데 중점을 뒀다. 대상지는 서울공항 비행안전구역에 해당해 고도 제한을 받는다. 이에 따라 건물 높이 계획은 해발고도 125.34∼132.34m 범위 내, 최고 31층 내외로 수립했다.
3. 서울런4050, 중장년 직업전환 위한 유료 온라인강좌 2000개 제공
서울시는 '서울런4050'(서울시평생학습포털)에서 중장년 특화 온라인 강좌를 유료 콘텐츠까지 확대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현재 서울런4050에서는 이·전직, 창업 등 중장년 직업 전환을 위한 온라인 상시학습 콘텐츠 400여개와 기타 평생교육 강좌 700여개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14일부터는 장년 개개인이 희망하는 교육 콘텐츠가 다양하고 보다 고품질의 '킬러 콘텐츠'에 대한 수요가 커지는 점을 반영해 제공 강좌에 유료 콘텐츠 2000여개를 추가한다.
대표 강좌로는 목공, 카페 등 전업에 도전한 이들의 이야기를 들려주는 '다시 출근합니다, 제2의 인생 - 행복한 내일', 빅데이터 활용의 노하우를 탐구할 수 있는 '금쪽같은 빅데이터', 여행의 순간을 아름답게 기록할 수 있는 노하우를 공유하는 '여행 크리에이터 JAY의 촬영&편집부터 인스타그램 마케팅까지'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