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은 34%로 '동결'
尹 긍정평가, 1%p 내린 33%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이 한 주 만에 5%p 급락하며 역대 최저치로 떨어졌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한국갤럽이 지난달 29~31일 전국 남녀 유권자 100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정당 지지율 조사에 따르면 민주당의 지지율은 전주 대비 5%p 하락한 27%를 기록했다.
여당인 국민의힘의 지지율은 전주와 동일한 34%를 나타내면서 민주당에 역전했다. 정의당은 전주 대비 2%p 뛴 5%의 지지율을 보였다.
무당층은 32%까지 올라 지난 7월 3주차 이후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윤석열 대통령 직무수행 긍정평가는 한 주 만에 1%p 떨어진 33%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2%p 오른 59%였다.
'외교'가 19%로 직무수행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가장 큰 이유로 꼽혔다. 이어 '전 정권 극복·잘못 바로잡음'(5%), '국방·안보'(5%), '전반적으로 잘한다'(5%), '주관·소신'(4%) 등 순이었다.
부정평가 이유는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문제'가 21%로 1위였다. 전주 대비 10%p 급증한 수치다. 또 '외교'(11%), '경제·민생·물가'(8%), '독단적·일방적'(7%), '소통 미흡'(7%) 등이 뒤를 이었다.
육사와 국방부 내 홍범도 장군 흉상 이전 논란이 불거진 영향으로 '이념 갈라치기'(2%)와 '홍범도 흉상 이전·역사관 문제'(1%)도 부정평가 이유에 포함됐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